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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 5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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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숄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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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열악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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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어느 날 갑자기 걸을 수 없게 된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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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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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오롯이 아픔을 견디는
다섯 살 지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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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안 놀고 뭐해요?

주은이는 놀이터 여기저기를 살펴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한참 종이에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뭘 하는 중이냐고 물어보니 “놀이터가 안전한지 조사하고 만족도를 평가하는 중이에요. 이 놀이터는 언덕이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평평한 바닥만 있으면 친구들이랑 놀 때 별로 재미가 없거든요. 놀이터 주변에는 차 속도를 낮추라는 안전 표지판을 설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합니다. 똑 부러지는 말투로 놀이터에 관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주은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놀이환경진단사업 아동조사원으로 활동하는 중입니다.▲놀이환경진단 설문지에 놀이터 점검 내용을 열두 살 박주은 아동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놀이환경진단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 환경을 조사하고 의견을 전달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세우는 사업입니다. 놀이환경을 조사하는 전문조사원도 있지만, 진짜 놀이 전문가는 바로 우리 아이들이지요. 그래서 놀이환경진단을 할 때 아이들과 시민이 직접 놀이터를 관찰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합니다.집 앞 놀이터는 아이들의 놀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변에 큰 공원이 있어도, 놀이터가 아예 없어도 집 가까운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놀이환경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아이들의 집 근처 놀이터부터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로 지은 놀이터도 곧 이미 있던 놀이터가 되니까 놀이터를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금의 놀이터가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놀이환경진단 성인용 문항을 아이들의 언어로 바꾸는 아동문항 개발 활동 영상아이들이 놀이터를 잘 조사하려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놀이환경진단 문항이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성인용 놀이환경진단 문항을 아동용으로 바꾸기 위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문항개발에 참여한 아이들은 기존 성인용 놀이환경진단 문항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영상을 보면서 질문이 얼만큼 이해되는지를 표기하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표현으로 바꾸었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터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없나요?’ 라는 문장을 ‘놀이터에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없나요?’로 바꾸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51개 문항 중 45개 표현을 바꿔 아동용 놀이환경진단 문항을 만들었습니다.(성인용 놀이환경진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하는 벤처기부펀드 씨프로그램(C Program)에서 개발했습니다.)▲11살 박서준 아동이 직접 수정한 놀이환경진단 문항놀이환경진단 문항을 개발한 아이들은 자기의 의견이 반영된 아동용 놀이환경진단 설문지를 들고 놀이터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 환경을 점검하는지를 보며 문항이 잘 개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놀이터 환경을 조사했다는 것에 엄청 뿌듯해하더라고요. 그리고 문항지에 자기가 수정한 문장이 있다면서 좋아했어요. 의견이 반영된 게 신기했나봐요”라고 아이가 놀이터를 진단하는 모습을 본 부모님이 소감을 남겼습니다.▲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환경진단 문항으로 놀이터를 조사하는 열한 살 홍수아 아동“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고쳐보니 재미있었어요”“놀이터에 매일 놀러 가기만 했는데,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점수를 매겨가면서 체크해보니까 놀이터에 이런 문제점이 있고 이런 장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새로웠어요”“놀이터가 더럽고 위험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어요”“놀이터를 조사하다 보니 놀이터에 관심이 더 생겼어요”51개나 되는 질문을 바꾸고, 또 그 질문에 따라 놀이터를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놀이환경진단의 첫 시작을 함께한 세이브더칠드런과 의왕시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영상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고치고 만든 놀이환경진단 문항으로, 아이들이 놀이터를 직접 살펴보는 놀이환경진단이 의왕시를 시작으로 서울 동작구, 안산시, 광주 북구에서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함께 모이지는 못했지만, 의왕시 ‘놀이터 프렌즈’ 조사단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앞으로 놀이환경진단 아동조사원으로 활동하게 될 기대를 적었습니다. 놀이터에 대한 애정과 조사단 활동에 관한 열심이 느껴집니다.놀이환경을 진단한 지역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놀이터(공공어린이공원) 백서’와 ‘놀이터 현황 지도’를 갖게 됩니다. 이 자료는 놀이터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미 작년에 놀이환경진단에 참여한 군산시와 전주시, 시흥시에서는 놀이터 모래 소독, CCTV 점검, 표지판 개선, 위생검사 등 놀이터 개선 정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의왕시 놀이환경진단 오리엔테이션에서 활동 다짐을 쓴 ‘놀이터 프렌즈’ 조사원“아무래도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잖아요. 우리가 놀이터를 조사하는 건 그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일인 것 같아요” 놀이환경진단 아동문항 개발에 참여한 열세 살 구찬이의 말처럼, 어른들끼리만 고민했을 때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놀이터가 아이들의 공간이기에,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실컷 맘껏 뛰어놀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세이브더칠드런 놀이환경진단사업은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3의 공간과 놀이환경에 투자하는 벤처기부펀드 씨프로그램(C Program)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글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투명 보고] 코로나19 국내지원사업결과

지난 1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이하 ‘확진자’)가 발생하고 2월을 기점으로 상황은 심각해졌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아동에게 모든 순간은 위기였습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구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발빠르게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1월부터 계획을 세우고 2월부터 전국 4개 지부와 사업장, 지역자치단체(시청, 구청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긴급지원 활동을 벌였습니다. 코로나19 모금을 통해 후원자님들이 보내주신 후원금 1,552,441,055원으로 총 9,226가구(아동복지시설 및 시설 이용자 포함)를 지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국내지원사업결과」를 보고합니다.※ 지원가구(아동복지시설 및 시설 이용자 포함)는 지역별 피해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방역용품 및 방역지원 1~2월 후원금 20,000,000원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120가구에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와 같은 개인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지역명지원대상지원수량대구, 경북장애아동가정/다자녀가정/이주배경가정아동마스크 3,600개부산, 경남학대피해아동 마스크 1,098개서울, 경기, 인천다문화가정/아동생활시설에 입소한 아동/시설종사자마스크 2,000개전북, 전남, 광주, 제주, 대전, 세종, 충북, 충남장애아동가정/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 조부모가정마스크 8,300개, 손 소독제 200개, 손 세정제 145개(리필106개)3월 후원금10,790,000원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대구경북지역 아동복지시설 5곳 (대구경북 아동복지센터, 새볕원, 성림아동원, 선린애육원, 가온누리 공동생활가정), 동부지부 건물과 차량을 방역했습니다. 또한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의 방역용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돕는 보드게임도구를 전달하고 영양지원을 위해 간식도 지원했습니다. 5월에는 후원금 2,250,000원으로 대전지역 조부모가정, 저소득가정 56가구에 보드게임 도구를 지원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전달했습니다.· 긴급생계물품지원3~4월 후원금 451,047,255원으로 300,000원 상당의 긴급생계물품키트(식료품과 방역용품)를 구성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취약계층 1,500가구에 전달했습니다.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대구, 경북조부모가정/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기타 저소득가정1,107부산, 경남조부모가정/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기타 저소득가정274서울, 경기, 인천학대피해아동40전북, 전남, 광주, 제주, 대전, 세종, 충북, 충남조부모가정/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기타 저소득가정793~4월 후원금 10,000,000원으로 전북지역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긴급생계물품(식료품) 과 방역용품(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소독용 물티슈)을 지원했습니다.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전북저소득가정1005~6월 코로나19 여파로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구하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사회 취약계층(독거노인 포함)을 위해 후원금490,020,600원으로 100,000원 상당의 생활위생용품(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을 4,765가구에 전달했습니다.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부산, 경남저소득가정 아동/조부모가정 아동/독거노인1,202대구, 경북, 울산833전북864대전, 세종, 충청822광주, 전남, 제주844서울200· 식료품지원 4~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사회 취약계층 아동이 최소한의 식생활을 보장받도록 필요한 식료품을 지원하고 125,333,200원으로 300,000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 3상자를 서울, 인천 지역 이주아동가정과 장애아동가정 400가구에 지원했습니다. 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서울, 경기, 인천이주아동가정/장애아동가정400· 저소득가정 긴급생계비지원3~5월 후원금 243,000,000원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장기간 수입이 없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도록 1,215가구에 긴급생계비 200,000원씩을 전달했습니다. 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대구, 경북조부모가정/장애아동가정/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기타 저소득가정/이주가정423부산, 경남157서울, 경기, 인천, 안산, 용인385전북(군산, 고창, 전주, 순천, 익산)85전남, 광주80대전, 세종, 충북, 충남85· 온라인학습기기지원4~6월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이 온라인 수업에 원활히 참여하도록 후원금 200,000,000원으로 태블릿 PC, 블루투스 키보드, 헤드셋, 문구용품 등을 1,070가구에 지원했습니다.지역명지원대상지원가구부산보육원/그룹홈 이용 아동270대구장애아동가정200서울, 경기, 인천학대피해아동300전북농어촌지역 아동, 조부모가정 아동, 다자녀가정 아동100충청, 대전농어촌지역 아동, 조부모가정 아동, 저소득가정 아동100광주, 전남, 제주조부모 및 다자녀 가정, 한부모 및 장애아동가정, 기타 저소득가정 아동, 농어촌지역 아동100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책무성과 투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긴급지원 현황을 계속 업데이트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후원자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올바르고 정직한 길만 걸어가겠습니다.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는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삶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해외결연후원에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그 한 사람이 아닐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해외결연후원에 새롭게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2020년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중한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실팔찌 세트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과, 그리고 후원 아동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도 해외결연후원에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라는 이름에는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차별화된 개성과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출하며 나만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이 키즈 그룹 이름에 담긴 뜻처럼, 모든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길을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 정규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트레이 키즈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먼저 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저희는 스트레이 키즈입니다.▲해외결연후원 실팔찌를 찬 스트레이 키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아이엔, 승민, 현진, 창빈, 방찬, 필릭스, 리노어떻게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후원 실팔찌 이벤트에 함께하게 되셨나요?현진 저희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분들이 움직이고, 동참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더라고요. 이런 직업 특성을 활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함께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나눔이나 후원 단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좋은 일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나눔이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승민 데뷔 때부터 멤버들이랑 같이 유기견 센터나 보육원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갔어요. 이번에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할 기회가 생겨서 후원이나 기부에 대해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됐어요.필릭스 해외 일정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 하려고 해요. 팬분들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같이 하기도 하고요.▲(왼쪽부터) 현진, 승민, 필릭스세이브더칠드런은 이름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기관인데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명시한 것처럼 아동을 만 18세 이하의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중에서도 최근까지 아동이었던 분들이 계실 텐데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창빈 시대가 엄청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까, 직업을 선택하는 폭도 넓어진 것 같고, 자기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예전보다 더 빨라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밑바탕이 중요한 것 같아요.한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물어봐주고, 응원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얘기를 들어 주는 거요.리노 관심과 사랑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해외결연후원을 하면 세이브더칠드런 해외사업장의 아동 한 명과 일대일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요. 결연아동은 어딘가에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과 용기가 난다고 합니다. 스트레이 키즈에게 힘이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현진저는 많은 사람들이랑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이 돼요. 혼자 있을 때보다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되고, 우울하거나 잡생각이 많다가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옆에서 한마디 한마디 건네주는 말이 힘이 될 때가 많아요.방찬 스테이 팬 분들과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요. 음악을 할 때나 생활할 때 큰 힘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저희를 위해 신경써 주시는 회사 분들도 큰 힘이 됩니다. 아, 그리고 가족들이요.▲실팔찌를 멤버들과 나눠 낀 스트레이 키즈(왼쪽부터) 아이엔, 현진, 창빈, 승민▲실팔찌를 멤버들과 나눠 낀 스트레이 키즈(왼쪽부터) 필리스, 방찬, 한, 리노해외결연후원을 신청하는 분들께 소중한 사람과 서로 나눠 낄 수 있는 실 팔찌 두 개를 드리는데요. 실팔찌를 받는다면 누구와 나눠 끼고 싶나요?필릭스 아까 실팔찌 받았을 때 멤버들 안에서 팔찌 나눠 낄 사람 정해놓긴 했는데요. 가족들과도 같이 끼고 싶어요. (웃음)현진 까미라는 강아지 친구가 있거든요. 그 친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해서 나눠 끼고 싶어요.창빈 저는 이런 방법도 떠올랐는데, 두 개가 있으니까 밖에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기분도 좋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우연하고 특별한 선물이잖아요.해외결연후원 실팔찌 이벤트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고 싶은 또 다른 활동이 있다면요?현진뭔가 손수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면 해보고 싶어요. 팔찌 하나만 끼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왼쪽부터) 방찬, 아이엔컴백 후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리노 컴백 준비하면서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얼른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게 어렵지만 최대한 팬 분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해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해외에 있는 팬들도 만나고 싶네요.마지막으로, 해외결연후원 실팔찌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한마디 부탁드립니다.아이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왼쪽부터) 한, 아이엔, 필릭스, 리노, 현진, 창빈, 승민, 방찬 글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해외파견직원 인터뷰 - “방글라데시 코로나19 확산 막아야죠”

어디를 갈 때든 마스크를 챙깁니다. 긴급재난문자 알림 소리도 익숙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열이 나면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전과 후의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어느 나라 확진자가 몇 명이 나왔다는 소식으로는 그 나라 상황이 어떤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생생한현지 상황을 알고 싶어서, 최근 방글라데시 파견을 마치고 귀국한 임창섭 대리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라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 중 오른쪽) 방글라데시 정부관계자와 회의 중인 임창섭 대리.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사진입니다.안녕하세요, 대리님.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원래 파견 일정이 1년이었죠?네. 그런데 저는 더 있고 싶어서 2020년 5월 초에 파견 연장했다가 방글라데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안 좋아져서 한국에 들어오게 됐어요.방글라데시 코로나19 상황이 얼마만큼 심각한가요?6월 18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었어요. 사망자도 1,300명이 넘었고요. 여전히 정점을 못 찍은 것 같아요. 최근에는 매일 3,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거든요.언제부터 상황이 안 좋아진 건가요?방글라데시에서는 3월 둘째 주 즈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왔어요. 그전까지는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직원들이 저보고 위험하니까 한국으로 휴가 갈 생각하지 말라고 했죠. 방글라데시가 제일 안전하다고요(웃음). 그런데 확진자가 나온 후에는 엄청 빠르게 확산 될 거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었어요.왜 방글라데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방글라데시 인구 밀도가 엄청 높아요. 땅 크기를 비교하면 남한보다 약 1.5배 큰데, 인구가 3배 이상 많거든요. 보건 시스템도 취약하고요. 방글라데시에는 손으로 밥을 먹는 문화가 있는데, 위생관념이 약한 곳에서는 손을 잘 씻지 않고 먹기도 해요. 깨끗한 물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지역도 있고요.▲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손 씻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방글라데시에 계실 때 많이 걱정되지 않았나요? 타지에서 아픈 게 무섭잖아요. 코로나19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도 하고요.아마 파견 가는 분들은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뎅기열이나 풍토병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가는 거잖아요. 파견 중에 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고 가기 때문에 코로나19라고 특별히 더 걱정되거나 무섭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그래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파견 연장 신청을 하셨던 거군요.제가 담당하는 모자보건 사업이 2020년 말에 끝나요.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컸어요. 함께 고생한 방글라데시 직원들을 두고 혼자 한국으로 도망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기도 했고요. 3월 26일에 방글라데시 정부가 락다운(lock down, 봉쇄) 조치를 해서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통제될 수도 있다는 작은 기대도 있었어요. 그래서 끝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서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들어오라고 했고, 마침 한인회랑 대사관에서 전세기를 마련해주셔서 들어왔습니다.락다운이 뭐예요?약국이나 일부 마트를 제외하고 상점, 식당 모두 문을 닫는 강력한 봉쇄 조치입니다. 비행기도 안 뜨고, 학교도 닫았어요. 거리에 거의 사람이 없었죠. 낮에 돌아다닌다고 처벌하지는 않지만 생필품을 사는 게 아니면 돌아다니지 말라고 권고했거든요.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는 응급상황이 아니면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경찰 단속에 걸리면 처벌받고요.당연히 사업장에는 못 가셨겠어요.코로나가 확산되면서부터 회의나 출장을 전부 취소했어요. 락다운 이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사무소 직원 전부가 재택근무를 했어요. 평소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업장에 갔는데, 코로나 확산 이후에는 갈 수가 없었어요. 사업장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도 운행하지 않았고요. 5월 31일부터 방글라데시 정부가 임시로 락다운을 풀어서 지금은 교통편이 생겼지만, 지역주민이나 아이들을 만나는 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 오는 모든 사람이 손을 씻도록 개수대를 마련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진행하는 사업마다 다 다를 텐데요. 제가 관리하는 모자보건 사업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정식 이름은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 개선사업’이고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어요. 먼저 사업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임산부가 보건소에서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데요. 집에서 아이를 낳다가 산모와 아이가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아서임산부가 아이를 낳기 전, 낳을 때, 낳은 후에 전문 의료진에게 관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발생 후에는 코이카와논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사업이 보건소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우선 보건소와 지역병원에 손 씻는 개수대를 설치했어요. 지역 주민을 만날 일이 많은 보건소 근무자에게는개인 보호장비 세트를 지급했고요. 코로나19에 관한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하고, 종교 행사에서 코로나 관련 메시지를 전파하도록했습니다. 개인위생도 철저하게 교육했어요.▲산모와 신생아를 대하는 보건인력에게 보호장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했습니다.한국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될 무렵에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방글라데시는 어떤가요?아까 말씀드렸던 락다운 초반에는 마스크를 구하기 조금 힘들었는데, 락다운 조치 2주 정도 후부터는 약국에 가면 마스크가 있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여력이 되니까 마스크를 많이 구매할 수 있는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마스크가 비싸서 열 개 백 개씩 사두지 않아요. 소량으로만 구입하고 그걸 계속 사용하다 보니까, 마스크 공급 수량 자체가 부족하지는 않은 것같아요.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는 마스크를 사는 게 부담되니까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요.대리님은 마스크 어떻게 구하셨나요?저는 비자 문제로 겨울에 잠깐 한국에 들어갔을 때 마스크를 미리 사뒀어요. 방글라데시가 겨울에 워낙 공기가 안 좋아서 쓰려고 한 건데 코로나19 확산될 때요긴하게 사용했죠.락다운 조치 후 아이들이 학교에 못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수업은 어떻게 하나요?5월 31일에 임시로 락다운 조치가 풀리긴 했는데, 아직 학교는 열지 않았어요. 다들 9월이나 되어야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은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수도에 있는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게 어렵지 않지만 지방에있는 일부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제공할 역량도 부족하고,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더라도 지역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아서 아이들이 수업을 못 듣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19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정도로 공부한다고 들었어요. 교육 쪽에서도 어려움이 많이 있죠.교육에 격차가 있는 부분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지는 않나요?네. 교육 문제로 논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커서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아서 경제적인 문제가 큰 화두였어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생존의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우선 5월 31일에 락다운을 해제한 거거든요.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요.▲(왼쪽) 난민캠프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위생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자원봉사자가 난민캠프 안을 소독 방역하고 있습니다.방글라데시에는 난민캠프도 있잖아요. 최근에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봤어요.6월 초에 난민캠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들었어요.지금까지 확진자는 서른 명 정도 나온 걸로 알고 있고어요. 그런데 정확한 통계인지, 잘 관리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좁은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따닥따닥 모여있고, 캠프 내 의료시설이 충분히 있지도 않고 위생상태도 좋지 않아서요. 확진자 통제가 잘 안 되면 큰 난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방글라데시 정부 규정으로 난민캠프를 관리하는 모든 NGO와 국제기구 직원은 해가 지기 전에 철수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NGO와 국제기구 직원 철수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이 될 때까지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어요.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난민캠프 지역인 콕스바자르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병원을 지정했대요. 그런데 지정 병원에는 산소호흡기 같은 장비를갖춘 집중 치료실이 아직 없어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적절히 대응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걱정이 많이 돼요.여러모로 상황이 참 어렵네요. 대리님 이야기에서 방글라데시에 대한 애정과 파견 현장에서 일찍 돌아온 아쉬움이 많이 느껴져요.중간에 들어오게 되어서 진짜 너무 아쉬워요. 제가 담당하는 모자보건 사업이 2012년부터 계속해온 사업이거든요. 함께한 직원들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것도 아쉽고요. 사업장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고생한 동료들 얼굴도 못 보고 왔거든요. 현지 지역주민분들, 정부 관계자분들도 생각나요. 갈 때마다 반겨주시고 그랬는데…. 그 사람들과 함께한 일을 끝까지 못하고 돌아온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래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역 없이 들으려고 현지어도 배우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충분히 배우지 못한 것도 아쉬워요.방글라데시 파견 중에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보건소에서 출산하고 산후관리를 받으러 시어머니와 함께 온 산모가 있었어요. 시어머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에는 다들 집에서 낳으니까 으레 그런줄 알았지만아이를 낳다가 잘못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보건시설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서 너무 기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보건소에서 아이를 출산한 분들이 제 손을 붙잡고 너무 고맙다고 얘기해주셨던 것도 기억나요. 저희가 사업을 오래 하기도 했고잘 해 와서 그런지 정부 관계자들도 고압적이거나 무관심하지 않고 엄청 반겨주시고…. 보람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이런 사례들이 사업 지역 전체의 변화라고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변화가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부분이니까요.▲모자보건 사업으로 개보수한 보건소의 분만실(왼쪽)과 수유실(오른쪽)그럼 이제 한국에서 사업을 마무리하시는 거죠?마무리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계획대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사업이 뚝 끊기는 게 아니라서요. 저희 사업이 방글라데시에 없던 걸 새롭게 하는 게 아니라 기존 보건 시스템과 규정의 공백을 메우는 형태예요. 방글라데시 보건 정책을 보면, 보건소가 있고, 보건인력 몇 명이 일을 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정부 예산이 없거나 관심이 부족해서 보건시설이 방치되거나 규정과 다르게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이런 공백을 메웠을 때 지역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지 보여주고,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부와 지역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계속 이 사업을 이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을 하는 국가들은 열악한 보건 시스템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마스크 쓰고, 보호장비 입고 최대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접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날 수 없지만 지역 이해관계자들이나 정부에 회의를 요청하고, 전화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글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응답하라 21대 국회, 아이들의 바람을 담은 소망가방을 보내다

2020년 6월,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줄 새로운 대표들이 대한민국 21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한민국의 법과 예산을 다루게 될 국회의원들에게 아동의 바람을 담은 '소망가방'을 보냈습니다.아동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가방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국회의원이 책가방을 메고 의정활동을 할 것도 아닌데 왜 세이브더칠드런은 가방을 전달했을까요? 가방 속 아이템에 답이 있습니다. 책가방, 출생등록 태그, 체벌금지 그림카드, 모형 스마트폰, 통합 놀이기구 모형, 돋보기, 배지 등 각각의 아이템에는 우리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어서, 유난히 목소리가 작아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리를 침해받고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이들.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입니다.아동 삶의 궁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점점 많아져야 합니다. 2020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1대 국회는 아이들의 소망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세이브더칠드런은 대한민국의 법률 제·개정과 예산 검토, 정책 수행 감사 등 의정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가 아동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존재이자 가장 큰 미래를 품은 아동을보호하는데 우선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켜보겠습니다.#21대국회소망가방 #politician4children #아동을위한의정 #세이브더칠드런책가방멀리서도 눈에 띄는 빨간 책가방. 이 가방은 학교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국내 난민 아동의 교육권을 상징합니다. 박해를 피해 본국을 떠나온 부모님과 함께 대한민국에 사는 난민 아동들은 학교 입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언어적·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배움에서 뒤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거부 당하지 않는 입학절차부터 차이를 포용할 수 있는 학교 문화, 아동의 꿈을 지지하는 진학 체계 등 난민 아동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기 바라는 소망을 담아 21대 국회의원에게 가방을 보냅니다.#난민_아동에게도_배움의_권리가_있습니다출생등록 태그우리는 볼펜 한 자루, 노트 한 권에서도 이름과 제조사를 알 수 있습니다. 등록된 상표 정보를 통해 우리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어떤 등록 정보도 갖지 못한 아동들이 있습니다.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아동은 예방 접종부터 학교 교육, 아동보호 서비스 등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모든 권리에서 소외됩니다. 모든 아동이 자신의 존재를 공적 체계에 등록할 수 있는 출생등록 제도 마련의 소망을 담아 21대 국회의원에게 태그를 보냅니다.#출생등록은_모든_아동권리의_출발점입니다체벌금지 그림카드“너 잘 되라고”, “따끔하게 잘못을 지적하려고”라는 이유로, ‘사랑의 매’나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체벌을 용인해도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이것은 곧, ‘어떤 조건에서라면’ 아동이 ‘맞아도 되는 존재’라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체벌이라는 행동을 경험한 아동은 ‘문제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정을 비롯한 모든 환경에서 체벌이 금지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21대 국회의원에게 체벌금지 그림카드를 보냅니다.#맞아도_되는_사람은_없습니다모형 스마트폰10대 청소년의 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온라인 세상에서 하루 4시간 이상을 보냅니다. 유튜브의 탄생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동들에게 온라인 세상은 가장 가까운 놀이터고 사회이지만, 아동을 지켜줄 안전 장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오프라인에서 이웃과 경찰, 방범 카메라 등이 아동을 위협하는 것들을 예의주시 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아동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보고 도와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21대 국회의원에게 모형 스마트폰을 보냅니다.#온라인_세상이_안전해야_아동도_안전할_수_있습니다통합 놀이기구 모형8살 연우는 휠체어를 탄 또래를 놀이터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동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전국에 몇 개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같이 놀아본 적 없는 친구의 ‘다름’은 낯설고 무서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놀이는 아동에게 몸과 마음을 키우는 활동이며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놀 권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휠체어를 이용하는 아동이나 몸을 혼자 가누지 못하는 아동을 고려해 차별없이 마음껏 놀고 성장할 공간을 조성해야 합니다.장애를 가진 아동을 포함한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소망하며 21대 국회의원에게 통합 놀이기구 모형을 보냅니다. 알록달록한 놀이기구 모형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놀이터에서_소외되는_아동들이_있습니다돋보기정책을 수립할 때 아동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아동이 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물어보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아동을 위한 정책일지라도 아동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은 채 손쉽게 부모나 교사의 의견만 듣기도 합니다.투표권이 없는 아동들은 국회에서 소수자입니다. 아동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장치를 소망하며 21대 국회의원에게 돋보기를 보냅니다.#아동의_의견은_여전히_잘_보이지_않습니다소망가방 배지아이들의 꿈과 바람을 담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소망가방. 의정 기간 내내 가슴 가까이에 두고 늘 아동의 권리를 떠올리기 바라는 소망을 담아 21대 국회의원에게 소망가방 배지를 보냅니다.#소망가방_배지는_어느_의원_옷깃에서_빛을_낼까요 가방을 전달받는 의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SNS에서#21대국회소망가방을 검색하시면 소망가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더 많은국회의원이 응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글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 사진세이브더칠드런

’꿈을 꿔도 될까, 할머니‘, 그 후

소원이와 할머니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여덟 살 소원이는 외할머니와 단 둘이 삽니다. 소원이 아빠는 소원이가 태어나기도 전 마을을 떠났고, 소원이가 네 살 되던 해 엄마도 집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소원이와 단 둘이 사는 할머니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일을하지 못했고,여건상 기초생활수급비도 받지 못했습니다. 당장 먹을 쌀도, 불을 때야 할 연탄도 부족했습니다. 소원이에게 제대로 된 겨울옷도 사주지 못했습니다. 수북하게 쌓인 다 타버린 연탄과 쉬지 않고 덜컹거리던 지붕, 금이 간 벽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낡은 집. 26년 전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이사 온 집입니다. 후원자분들께 보내주신 후원금으로더 추워지기 전 소원이네 집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소원이네 지붕 변화.(왼쪽) 수리 전, (오른쪽) 수리 후.튼튼한 기왓장, 든든한 지붕지붕을 겨우 덮은 얇은 슬레이트를 치우고 방수 처리된 기왓장으로 지붕을 수리했습니다. “헌 집 사서 고쳐 썼던 거여. 겁나 오래됐어. 바람만 불면 팔랑팔랑, 우닥닥닥 했어. 어떨 때는 저거까지 날아가서 동네 사람들이 그거 주워다 다시 끼워 주고. 지붕에서는 진짜 흙이 툭툭 떨어졌어. 삐뚤빼뚤해서 눈 내리면 집으로 다 들어오고. 전에는 눈 내리면 (집 안에 새어든 눈이) 안 녹고 얼어버렸거든. 그러면 다니기도 불편하고...... 아주 불편했어” 할머니는 지붕 고친 게 좋다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지금은 물도 안 떨어지고, 바람도 안 들어와. 집이 따스워서 좋아. 눈이 와도 비가 내려도 지붕이 좋으니까, 끄떡없어. 조용해. 겨울에도 아주 따땃했어. 아주 좋아. 지붕도 좋고, 다 좋아”▲(수리 전) 집 안에서 바라본 소원이네 집 지붕.▲(수리 후)집 안에서 바라본 소원이네 집 지붕.▲(수리 후)소원이네집 지붕. (왼쪽)봄 , (오른쪽)겨울.화장실과 부엌소원이와 할머니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깨끗하게 생활하도록 싱크대와 변기 사이를 벽으로 막아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전에는 문이 없응께, 문만 열어도 냄새가 많이 났어. 지금은 냄새 안 나. 냄새 좀 나가라고 여기 (부엌)문 열어놓으면 (밖에서) 다 보이고.전에는 동네 목욕탕 가서 씻었거든. 요즘은 날이 더우니께, 여서(화장실) 문 닫고 씻어. 소원이 씻고 나면 내가 가서 씻고” 따로 화장실을 설치하려 했지만, 공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벽으로 부엌과 화장실을 분리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여전히 좁은 공간이지만, 할머니는 씻을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집 수리 전부엌 싱크대 옆에 설치된 화장실 변기. 화장실과 부엌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악취가 심하게 났고 밖에서 화장실이 보였습니다.▲(왼쪽) 부엌과 공간을 분리해 문을 여닫을 수 있는 화장실이 생겼습니다. (오른쪽) 화장실 문을 닫았을 때 모습입니다. 소원이를 위한 방창고로 쓰던 방은 소원이가 공부에 더 집중하고 온전하게 자신만의 공간을 꾸려 독립성을 기를 수 있도록 소원이 방으로 꾸몄습니다. 말이 창고지, 벽면 한쪽은 허물어져 뻥 뚫려있었습니다. 뻥 뚫린 면에 벽을 세워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도 깔았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장만하고 침대도 마련했습니다. 소원이가 갖고 싶어 했던 커다란 곰 인형도 선물했습니다. 옷장도 마련했으나, 방이 좁아 창고 대신 설치한 컨테이너로 옮겨두었습니다. 창고에 보관하던 잡동사니도 모두 컨테이너로 옮겼습니다. “여기가 원래 벽이 아니었어. 뻥 뚫려있었는데 벽도 싸악~ 다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여기 벽도 아주 깨끗하게 붙여(도배해)주시고. 소원이도 집이 깨끗해져서 좋다고 혀. 방도 생기고. 침대도 있고, 책상도 있어 좋고. 학교 다녀오면 방에서 혼자 숙제하고 그려. 학교에서 숙제 내주면 혼자 다 해서 가. (받아쓰기) 100점 맞아 오고. 요새는 더하기 빼기 문제를 갖고 와서 해. 어렵다고도 안 하고, 어려운 건 자기가 혼자 해보겠다고 허고”▲소원이 방. 침대, 책상, 의자, 이불세트와 소원이가 갖고 싶어했던 곰인형.▲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한 (왼쪽) 책상, (오른쪽) 옷장학교가 즐거운 소원이“사람들이 그려, 똑똑하고 착하다고” 올해 아홉 살이 된 소원이는 학교가 정말 즐겁고, 좋습니다. 동네에는 또래가 없지만,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원이는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동네 사는 이웃에게 피아노도 배우고, 전자키보드도 선물 받았습니다. 미술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할머니 방에 걸려있는 멋진 공예품도 소원이가 학교에서 직접 만든 것입니다.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학교 마치고 돌아온 소원이는 말만 걸면 “몰라요”라고 말하면서 행동은 다릅니다. 책가방에서 쓱100점 받은 공책을꺼내 보여줍니다. 띄어쓰기, 맞춤법 하나 틀리지 않은 공책을 보니 할머니가 소원이 자랑을 늘어지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소원이 시력이 점점 떨어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안경을 맞춰주었습니다. 불편한지 안경을 잘 쓰지 않는 소원이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왼쪽) 소원이가 보여준 100점 받은 공책, (오른쪽) 소원이가 학교에서 직접 만든 공예품.“그래도 내 집잉게. 좋아. 나가라는 사람도 없구, 좋아” 집을 수리하기 전 쥐가 나오던 얘기며 부엌이 흙바닥이었을 때 불편했던 이야기를 하던 중 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소원이와 할머니에게 집은 안식처였습니다. 아무리 좁고, 불편해도 두 사람이 살아가는 곳, 밖에서 돌아와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좋아, 좋아, 다 좋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표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소원이네 집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귀한 마음 보내주신 모든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기뻐해준 소원이와 할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 상세지원내역영역주요내용지원금주거환경 개선- 지붕, 화장실, 창고(아동 방 마련) 공사- 책상, 침대, 의자, 옷장 구입19,100,000원학습지원- 학용품- 운동화300,000원물품지원- 안경- 아동의류(봄, 여름, 가을, 겨울)- 식료품600,000원합계20,000,000원[DREAM 사업]조부모가정은 노화와 질병으로 경제적인 문제, 양육 스트레스, 아동의 교육과 진로에 대한 정보 습득의 부족, 아동이 고령 조부모를 역 보호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DREAM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까지 저소득조부모가정 39가구를 지원했으며 2024년까지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저소득 조부모가정 1,000가구를 지원하고 조부모가정에 대한 전문 지원 모델을 확립할 예정입니다. 글이정림(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0.4%의 희망, 한국으로 온 난민아동

나는 가야만 해요. 달려서 도망쳐야만 해요. 다른 길은 없어요. 오직 여기서 멀리 떠나는 수밖에. 더 이상 여기 머물 수 없으니까요.하지만 어디로? 어떻게? 누구랑?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친구에게 작별 인사조차 할 수 없어요.엄마, 너무 무서워요! 아빠, 너무 겁이 나요! 더 머물 수는 없어요. 이제 우리 집은 여기 없으니까요.멀리멀리 달아나며 한 번 더 뒤를 돌아보죠. 이게 정말 마지막일까요?모든 것을 두고 떠나지만 곰 인형만은 가지고 갈래요. 품에 안고 있으면 포근하고 힘이 나니까.새카만 어둠 속에서도 끝없는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안전을 향한 난민아동의 슬픈 여정을 담은 동화책 도망치는 아이 에서 발췌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난 사람들오는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이 되었습니다. 난민은 인종이나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이라서 혹은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박해를 받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본인의 나라(국적국)를 떠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국적국에서 보호받을 수 없거나 보호받기를 원하지 않으며, 공포로 인해 한국에 오기 전 거주한 국가(상주국)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길 원치 않는 무국적자입니다. (난민법 제2조 제1항) 전쟁과 박해로부터 피하기 위해 집과 나라, 소중한 이들로부터 떠나야했던 이들이 난민으로서 인정 받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국내 첫 난민 신청이 이뤄진 1994년부터 2019년까지 총 64,358건의 난민 신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 1,015명이 난민지위를 인정 받았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아동의 난민 신청은 전체 4.57%인 2,942건이며, 이중 난민으로 인정된 수가 332건, 인도적체류 허가를 받은 수가 527건입니다. 작년 한 해를 살펴보자면 총15,452건의 난민신청이 있었고 그 중 79명이 난민지위 인정 받았는데, 이는 전체 0.4%로 역대 최저 비율입니다. 이중 18세 미만은 전체 난민신청의 3.76%인 581건이며, 이중 37건이 난민으로 인정되었고 41건이 인도적체류 허가를 받았습니다. (* 법무부 난민과 행정정보공개청구 결과 기준, 2020.3.27-2020.5.20)▲전쟁과 박해, 가난을 피해 떠나는 사람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들이 이동하는 험난한 여정의 길목마다 아이들을 지키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네 명의 아이들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인도적체류자격의 난민신청 아동입니다.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받으면대다수의 경우‘거주(F-2)비자’가 주어지는데요, 이 비자의 체류기간은 최대 5년까지부여 받을 수 있습니다.한편 난민신청자는 ‘기타(G-1)비자’를 받습니다. 이 비자의 체류기간은 최대 1년으로, 기간이 만료되기 전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에 직접 나와 기간을 연장해야합니다. 난민인정자는 난민신청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국가의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받으나, 난민 인정에 관한 심사 중이거나 불인정에 대한 소송 중인 자, 인도적체류자는 거의 모든 사회 서비스에서 배제되죠.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가정은 대다수가 의식주는 물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기본적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난민아동이 보내온 편지※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 이름은 모두 가명으로 처리했으며, 아동 나이는 2020년 기준입니다. 이야기는 아동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해당 글과 관련 없음)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의 난민아동지원 보육비 지원 사례를 담은 사진입니다.나는 아리아(만 2세)입니다. 봄이 사라졌어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어린이집에도 못 가고 집에만 있어야 했거든요.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엄마도 바이러스 때문에 일이 없어졌대요. 전 시리아에서 왔어요. 2017년 4월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선생님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전화도 해주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챙겨주세요. 이번에 마스크랑 손세정제도 선생님들이 주셨어요. 엄마는 혼자서 저랑 동생을 키우는게 힘들지만 우리가 웃으면 다 좋대요. 그래서 나도 좋아요. 나는 주니(만 5세)입니다. 우리 가족은 2018년 예멘에서 왔어요. 한국에 온 아빠는 귤을 골라내는 일을 했어요. 아빠는 제가 한국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며 잘 적응하길 바랬는데, 절 어린이집에 보낼 돈이 없어 속상했대요. 그러다 작년 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절 어린이집에 보내줬어요. 친구들이 생겼고 같이 놀면서 한국말을 배울 수 있어 기뻐요. 9월에는 동생 아라가 태어났어요. 아빠와 엄마는 한국이 낯설지만 안전한 곳에서 우리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행복하대요. 하지만 아빠가 코로나 때문에 일을 못하고 계세요. 아빠와 함께 있어 좋지만 엄마 아빠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선생님들이랑 후원자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해요. 나는 라나이(만 4세)입니다. 우리는 모두 여섯 가족이에요. 아빠는 매년 도장을 받아야지 한국에 살 수 있대요. 엄마와 우리는 난민 인정 심사를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랑 아빠가 취업을 할 수가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세요. 하지만 코로나로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일자리가 너무 없대요. 부모님은 열심히 저축을 해요. 그래야 우리가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고, 겨울에 찬 바람이 들어오는 창문을 고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집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고 자꾸 불이 꺼져 깜깜해지는 건 돈이 엄청 많이 필요해서 고치기 힘든가봐요. 코로나가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우리를 도와주는 후원자님이 있어서 매우 든든해요.나는 숀(만 4세)입니다. 우리 가족의 고향은 아프리카 동쪽 말리라는 곳이에요. 한국에 와서 일을 시작한 아빠가 손을 다쳤어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일자리가 없대요. 엄마의 뱃속에는 동생이 있어요. 겨울이 되면 만날 수 있대요. 전 동생이 생겨서 좋은데 엄마 아빠는 걱정이 많대요. 엄마가 (빈혈 때문에) 자주 어지러워서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해요. 그래서 전 어린이집에 가고 아빠는 병원에도 갈 수 있어요. 난민아동,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해당 글과 관련 없음)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의 이주아동가족통합지원 사례를 담은 사진입니다.난민의 삶은 여타 이주자와 비교해 그 어려움이 더욱 큽니다. 난민 인정자를 제외한 난민 신청자와 인도적체류자에 대한 공적 지원체계는 거의 전무합니다. 그리고 성인 난민의 삶은 이들이 양육하는 아동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특히 1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우, 부모의 사회·경제 스트레스가 양육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어린 자녀의 삶도 위협받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난민아동의 생존과 발달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사회 대표 난민NPO활동기관으로부터 현장의 난민아동 권리침해 실태를 청취하고, 그들의 제안을 참고해 2010년부터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비, 보육비,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민아동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난민아동지원 성과평가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간 사업 과정을 분석하고 성과와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2019년 전국 3개 지부에서 지역 기반 이주아동가족통합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해 양육비, 보육비 지원 분야에 집중하고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또한 부모 대상 한국문화와 아동양육이해 컨텐츠 및 주변인 대상 이주아동이해를 시범실시하고 컨텐츠 제작 및 확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난민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해주세요.※ 사업지역: 중부지부(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동부지부(대구∙울산∙경북 지역), 서부지부(전라∙광주∙충청∙대전∙세종∙제주 지역)난민-난민아동 이해하기▲이번 ‘세계 난민의 날’에는 전시, 책, 그리고 영화를 통해 난민아동의 삶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전시 Exhibition 세계난민 사진전 2020년 6월 17일~23일 | 세종미술관 2관2007년 파키스탄 지진피해지역을 시작으로 아이티, 시리아, 이라크, 미얀마(로힝야족), 콩고 등 13년 동안 분쟁지역을 취재해 온 전해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앞서 2015년 터기 이스탄불에서 보트를 타고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건너가 독일로 향한 시리아 난민 바젤과 루나의 탈출에 동행해 다큐멘터리로 기록을 남긴 바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이때 촬영한 작품들도 공개됩니다.◇ 어린이책 Storybook도망치는 아이 핌 판 헤스트 지음 | 아론 데이크스트라 그림 |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건물 여기저기가 무너져 내리고, 거리 곳곳에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어느 마을에 한 아이가 있습니다. 전쟁으로 한순간에 마을은 파괴되고,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곳이 되어 버린 마을을 떠나야하죠. 아이는 예전처럼 친구들과 함께 거리에서 놀 수 있기를, 마음껏 소리 내어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고된 여정 끝에 도착한 곳에서 아이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요? 우리 주변의 난민 아동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영화 Movie사마에게 2020.01.23 개봉 | 15세 관람가 | 다큐멘터리포스터에 담긴 대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세상에 태어나게 한 엄마를 용서해 줄래?” 영화 사마에게는 시리아 알레포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폐허의 도시에서 수많은 이들이 떠나고 다치고 죽었지만, 감독은 그곳에 남아 결혼을 하고 아이 '사마'를 낳아 키웁니다. 그리고 의사인 남편과 함께 무너진 병원을 다시 세우고 다친 사람들을 치료합니다. 그들은 사랑하는 도시의 자유를 위해, 그리고 딸의 미래를 위해 그 자리를 지키지만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결국 도시를 떠나지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평범한 이들이 겪은 전쟁과 그 안에서 피어난 가족, 이웃간의 유대, 생명에 대한 시선을 함께 느껴보세요.글나상민 (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은 괜찮은가요?

“애기가 요즘 편지에 답장이 없길래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닌가 싶어서요. 코로나19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후원하는 아동이 사는 곳은 괜찮은가요?” 걱정이 묻어있는 후원자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이 되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은 괜찮은지궁금하실 텐데요.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사업장에서는 코로나19에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결연아동이 살고 있는 마을은 괜찮나요?다행히 현재까지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사업장에서 결연아동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 주민에게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리고, 위생용품 전달과 손 씻기 교육을 통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동과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가 확인되면 즉각 후원자님께 안내할 예정입니다.▲현지 직원이 아동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기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아동이 쓴 편지와 연성장보고서는 받기 어려운가요?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직원과 아동의 대면 접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항공편이 중단되어 당분간 아동이 쓴 편지가 늦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일부 사업장에서 아동 편지를 스캔하여 전달하는 경우 스캔본을 출력하여 후원자님께 발송할 예정입니다. 연성장보고서는 아동을 직접 만나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올해는 받아보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동과 지역주민, 현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아동 편지와 연성장보고서를 원활하게 전달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결연아동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나요?직접 쓴 손 편지를 보내주시거나 홈페이지에서 편지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전 사업장에서 직원과 아동이 직접 대면을 제한하여 편지 전달이 어렵기에, 당분간 결연아동에게 편지를 보내실 때 가급적 홈페이지에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서 작성해주신 편지는 현지 사업장에 온라인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상황이 안정되는 즉시 아동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네팔네팔 사업장에서는 손을 잘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설치하고, 병원과 보건소, 격리 병동에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로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해하도록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교육을 진행합니다.미얀마미얀마 사업장에서는 1270여 명의 의료 종사자에게 모바일로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의심환자 선별법을 교육했습니다. 아동이 집에서도 부모와 함께 계속 공부하도록 가정에 학습키트를 제공했으며, 심리상담 지원을 준비중입니다.▲현지 사업장에서 비누를 나눠주고 있습니다.방글라데시방글라데시 사업장에서는 지방정부,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리고 손을 잘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 비누와 손 세정제를 나눠주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사업장에서는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현지 협력기관 및 사업장 직원들과 웨비나(Webinar,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로 지역사회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아동의 건강을 위해 자녀 돌봄과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아이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계속 배움을 이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니제르니제르 사업장에서는 비누와 손 세정제가 있는 세면대를 설치하고, 3개 지역 라디오 방송국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렸습니다.▲현지 직원이 아동에게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말리말리 사업장에서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라디오, TV,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알리고, 보건당국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습니다.우간다우간다 사업장에서는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원격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와 지역방송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노래나 만화,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역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사업장에서 현지 직원이 아동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습니다.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 사업장에서는 현지 종교 기관과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여 필수 위생용품을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 5개 지역 언어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원격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잠비아잠비아 사업장에서는 정부기관과 함께 세면대를 설치하고, 보건소에 보호안경과 감염 방지용 장갑 등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비를 전달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아동에게 심리사회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현지 교사들을 교육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해외결연 사업장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취약한 저개발국과 분쟁피해지역 아동을 위해 의료·보건·생계·교육·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아동이 코로나19 감염에서 안전하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긴급구호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상 최대 1억달러 모금 시작, 세이브더칠드런 코로나19 이렇게 대응합니다

코로나19가 저개발국과 분쟁지역에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의료시설, 식량과 물 부족, 폭격 등으로 아동이 살기 가장 취약한 곳입니다.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역량이 부족한 만큼 아동의 권리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학교 폐쇄로 교육과 배움의 기회는 줄어들고 가계 수입이 줄어들면서 빈곤의 위협이 도사립니다. 여자 아이들은 가사노동, 원치않는 결혼 및임신으로 학교에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더라도 꿈과 미래보다는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사회가 구축해 온 보건영양시스템도 바이러스의 충격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유입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글로벌 대응 계획Protect A Generation을 수립하고 101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예멘, 시리아, 우간다 등 32개 저개발국 및 분쟁피해지역을 코로나19 집중 지원국으로 선정했고, 기존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코로나19 대응 사업을 추진합니다.보건, 생계, 교육, 보호 네 개 분야에 총 1억달러 규모(한화 약 1227억 4,000만 원 / 2020.6.1 기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위기는 반복되어도 세이브더칠드런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그리고 참여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로 우리의 미래 세대가 마주한 네 가지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했습니다.보건 사업세계적 대유행 확산을 방지하고 생명을 구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위)케냐 랑가타(Langata) 보건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손 세정대를 준비하고 있다.▲(왼쪽)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한 마스크를 쓰고 손 세정대를 사용하고 있는 아동.▲(오른쪽) 소말리아 푼틀란드(Putland) 지역에서 칼리드(5세, 가명)와 어머니 볼라(28세, 가명)씨가 코로나19 예방 사업으로 설치된 세정대에서 손을 씻고 있다.보건서비스 지속코로나19 이전에 구축해놓은 보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합니다. 임산부를 위한 모성 보호 서비스와 아동 영양 활동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코로나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보건 인력 활동 강화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보건인력 50만 명과 더불어 10만 명을 추가 지원하여 향후 6개월간 지역사회 최전방 인력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와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위, 오른쪽) 케냐의 빈민가 키베라(Kibera)와 마타레(Mathare) 지역 보건소에서 손 세정대, 장갑, 마스크, 소독제를 지급하고 있다.▲(왼쪽)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이 학교를 방문해 건강 검진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가장 취약하고 위험한 상황에 놓인 아동보호사회적 거리두기, 병원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난민, 국내 실향민, 분쟁지역 아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합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과 시리아, 예멘 등 보건 인력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보건 당국과 협력하여 코로나19 환자 격리 및 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교육 사업아동이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지내며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위) 세이브더칠드런 이탈리아에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태블릿PC를 지원하고 있다.▲(왼쪽) 우간다 사무소에서 코로나19로 집에서 공부하는 아동을 위해 교육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은 우간다의 사회적기업과 민관협력을 맺고 공영 방송사와 라디오를 통해 초등교육의 일환으로 아동보호와 위생 통합교육을 실시했다.학교에 갈 수 없는 아동을 위한 원격 수업 지원코로나19로 학교가 폐쇄된 후에도 아동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본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보건·위생 수업을 통해 아동의 안전을 보호합니다.부모가 아동을 안전하게 교육하도록 지원아동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님이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합니다.교사 지원교사가 정상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합니다. 교사 대상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합니다.학교 가기(Back to School) 캠페인 전개정부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학교 개방과 폐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학교 내 안전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된 후 아동의 학교 복귀를 지원하며 특히 장애 아동과 여아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생계지원 사업사회 안전망을 만들어 가정의 생존을 지원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합니다.▲필리핀에서 코로나19 예방 사업을 통해 위생 키트, 식료품, 교육 키트를 지원받은 멜리나(26세, 가명)씨의 가족.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남편 알드린 씨는 코로나19로 도시가 봉쇄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생계지원을 위한 현금지급 확대 및 생필품 지원전자송금방식을 도입해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신속하게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전자 송금 방식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생계비 지급 시 거리 두기 등의 방법을 마련해 지원합니다. 지역사회가 봉쇄 혹은 격리될 경우 생필품(긴급 식량, 위생 키트 등)을 지원합니다.정부 지원이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가정에 우선 배분되도록 지원각 국가의 사회 안전망이 위기 상황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와 함께 분석한 현황 자료를 제공합니다.크라우드 펀딩 도입IT 기술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방식으로 취약 계층에 도움을 줍니다아동보호 사업지역사회와 가정에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세이브더칠드런 레바논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비롯한 교육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부모의 안전한 자녀 보호 지원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동을 물리적,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자료를 부모와 보호자에 제공합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과 아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아동보호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아동 사례관리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사례를 발굴하고 심리치료 서비스 등 지역사회 기반의 보호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부모와 이별 혹은 사별한 아동 보호질병, 격리, 사별 등으로 보호자가 없는 아동을 위해 긴급 가족 기반 돌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합니다.지역 사회 최전방에서..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는코로나19 사태로 아동 약 8,600만 명이 추가로 빈곤에 노출되어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6억 7,200만 명이 국가가 지정한 빈곤선 이하의 소득 수준으로 살게 될 수 있다고전망했습니다.분명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해낼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보건소에 가지 못해, 혹은 학교에 갈 여력이 되지 않아 어린 시절을 빼앗기는 아이들이 없도록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갈 아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님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역 사회 최전방에서 지원하겠습니다.▲멕시코 난민캠프에서 미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기다리는 에렌디라(8세, 가명)와 두 자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주민 아동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과 위생 키트를 배분했다." 모든 세대의 아이들은 사실상 황폐화된 세계를 다시 건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류에게 제공해준다. ""Every generation of children, in fact, offers mankind the possibility of rebuilding his ruin of a world."-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 - 글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 사진세이브더칠드런

‘밥 먹는 시간이 가장 무서웠어요’, 그 후

지난한 시간“온 식구가 밥을 먹는 시간은 공포 그 자체였어요. 애들 아빠가 밥 먹다 말고 책상 의자를 들어 아이 머리에 집어 던지려고 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남매 넷을 혼자 키우는 김선영(가명) 씨는 임신 때부터 전남편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언과 폭행은 아이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언어·지능 발달 문제를 겪는 셋째 민석(가명)에게 억지로 말을 시키며 아이를 때렸고 선영 씨가 막아서면 폭행은 이내 선영 씨에게로 옮겨갔습니다. 2017년 네 아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선영 씨는 전남편에게 폭행 당했습니다. 결국 협의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한 시간이었습니다.▲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나 혼자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아이들을 위해 홀로서기를 택했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선영 씨 한 달 수입은 정부로부터 받는 양육비 80만 원에 새벽 배달 일을 하며 받는 70~8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5년간 당한 폭행 후유증으로 중증 허리디스크에 걸렸습니다. 앉았다 일어나기도 힘든 지경이 됐습니다. 유일한 생계 수단인 배달 일도 더는 할 수 없었습니다. 긴급생계비로 월 140만 원을 지원받아 다섯 명이 겨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지원받지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질수록 선영 씨는 혼자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두려웠습니다.▲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늘 주눅이 든 채 불안한 아이들아이들의 육체적·심리적 상태도 문제였습니다. 네 아이 모두 오랜 시간 지속된 가정폭력과 신체 학대로 심리치료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언어발달이 늦은 셋째 민석이는 꾸준하게 언어치료와 심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매달 16만 원이나 하는치료비 역시 부담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 폭력 상황에 방치된 첫째 주희(가명)는 심각한 무기력 상태 판정을 받았습니다. 막내 민주(가명)는 남자아이들이 무서워 근처 가지도 못했습니다.▲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이렇게 지원했습니다!지난해 4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한겨레 신문,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 모금에 나섰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 덕에 지난해 6월부터 민석이네 가족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은 서서히 건강한 삶을 되찾고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아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교육비를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을 위한 생계비를 매달 947,765원씩 8개월간 지원했으며, 심리치료비(미술치료, 언어치료) 346,000원을 10개월간 꾸준히 지원했습니다. 선영 씨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허리디스크 치료와 의약품 구매비 등에 필요한 의료비 157,732원씩을 5개월간 지원했고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비 3,353,000원도 전달했습니다.▲내용과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더불어 언어치료를 받은 민석이의 언어능력이 어느 정도 향상됐는지, 심리치료 후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치료 진행 사항도 모니터링했습니다. 또한 가정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선영 씨가 아동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양육하도록 양육 상담을 진행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물론 걱정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오랜 기간 폭력에 방치되었던 선영 씨와 네 남매는 아직도 몸과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민석이네 가족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눈치 보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말합니다. 선영 씨는 아이들이 말한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어 기쁩니다.우리가 우리로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에 감사합니다.※지원금 상세 사용 내역항목금액 (단위: 원)① 생계비7,582,120원② 심리치료비3,460,000원③ 교육비3,353,000원④ 의료비788,660원총 계15,183,780원*자부담 183,780원 글이정림 (커뮤니케이션부)[저소득가정아동지원사업]세이브더칠드런은 질병, 자연재해, 가족구성원 사망, 소득 중단 등 여러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과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주거비 등을 전달합니다. 위기가정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4개지부와 사업장을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위탁아동의 자립 이야기

가정위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모의 학대, 질병 등으로 친가정에서 양육받기 어려운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하고 친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국 4개(부산, 대구, 전북, 충북)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위탁부모를 모집하고 교육하는 일부터, 위탁가정 사례관리, 아동의 친가정 복귀를 지원합니다.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열어 중고등학생이 된 위탁아동이 자립을 준비하도록 돕기도 합니다.가정위탁 청소년은 만 19세가 지나 성인이 되면 위탁아동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대학생이 되면 졸업할 때까지 보호기간이 연장되지만, 대학생이 아닌 경우 성인으로서 직업을 가지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탁아동은 자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5월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올해 성인이 된 정은(가명)씨와 주호(가명)씨를 만나봤습니다.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정은 올해 스무 살입니다. 전공은 물리치료예요.주호 대학교 1학년이에요. 조리예술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지만요.언제부터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알게 됐나요?정은저는 완전 어렸을 때, 6살인가 7살 때부터 위탁됐거든요. 그때는 이런 센터가 있는 걸 몰랐는데, 중학교 때부터 알게 됐어요. 교육 들으러 종종 왔고요.주호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됐어요.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들었어요.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정은이제 성인이니까 자립교육을 많이 듣거든요. 노동법에 관해서 최근에 들었고, 통장관리랑 경제교육도 들었어요. 그중에서 함성캠프*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또래 애들이랑 전국에서 모인 거잖아요. 그 안에서도 부산 애들끼리 모여서 자립에 대해 교육받는 것도 재밌었어요. 면접이나 자소서, 이력서 쓰는 것도 도움이 됐고요.주호저도 함성캠프요. 다른 지역 애들 만나서 친해지기도 하고, 같이 놀고, 같이 자고 하다 보니까. 서로 어울리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센터에 노무사분이 오셔서 일할 때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이라든가, 일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었어요.*함성캠프는 2018년~2019년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정위탁 청소년 자립지원 활동 함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함성캠프에 참여한 위탁아동은모의면접을 비롯해 자립을 위한 여러 미션과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자립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자립이 뭐라고 생각하나요?정은육체적으로나 정신적, 경제적으로 제가 책임을 지는 게 자립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어른이 되는 느낌이랄까요?주호 자립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남의 시선이나 손을 벗어나서 자기 혼자서 하고 싶은 걸 하고, 원하는 걸 이루는 거요.자립을 생각하면 어떤가요? 자립하고 싶나요?정은 고3 때 취업을 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일하려고 보니까 제가 부족한 게 많은 거예요.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립에 대한 부담이 많지는 않아요. 대학을 가니까 위탁아동 연장이 되면서 제가 집에 있고 싶다고 했어요. (위탁)부모님이랑 자립 관련해서 얘기도 많이 하고요. 자립하고 싶긴 한데, 성인이 된 후의 로망 같은 거예요. ‘혼자 살면 어떨까?’ 하는 그런 마음이요.주호 저는 빨리 자립하고 싶어요. 혼자만의 여유를 갖고 싶어서요. 그런데 아직 대학교 1학년이니까 시간이 있잖아요. 천천히 준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가족들은 자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정은 (위탁)부모님은 제가 빨리 자립했으면 하세요. 제가 친동생이랑 같이 위탁돼서 동생을 애틋하게 생각하거든요. 부모님은 제가 동생을 위해 사는 게 아닐까 걱정하세요. 동생의 보호자 역할만 하다 다른 걸 못 할까 봐 빨리 자립을 하라고 하세요. 엄마 마음으로 생각해 주시는 게 감사하죠. 동생도 제가 자립하면 아쉬워하겠지만, 저랑 좀 떨어져야 자기도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고등학생이면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야 하니까요.주호 집에서 얘기해 본 적 없어요. 누나랑 (친)엄마는 좋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도 누나랑 같이 위탁됐거든요. 누나가 자립하면 저도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엄마 없을 때 누나는 엄마랑 같죠. 누나가 하는 걸 토대로 제가 따라가는 느낌이에요.▲정은이와 주호는 '함성매거진'을 보며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립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자립할 때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정은 경제적인 거요. 용돈을 받으면 일정 부분은 계속 저축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 안 가고 있으니까 쓸 곳이 좀 적어서 지금은 아르바이트 월급의 반을 저축하고 있어요. 위탁아동지원이 끝날 때 시에서 자립지원금이 나오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주호 돈이랑 집이랑 일하는 거요. 코로나 끝나면 알바(아르바이트)해서 자립 비용을 모으고, 그다음에 월세나 전세로 집을 구해야죠.자립을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걱정되거나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정은 자립하면 생각보다 혼자 해야 할 것이 많잖아요. 엄청 게을러질까 봐 걱정되기도 해요. 확실하게 언제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자립이랑 독립이랑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독립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자취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자립은 독립을 하면서 혼자 해야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주호 외로움이요. 어쨌거나 혼자 해결해야 하잖아요. 의지할 데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막상 어떻게 자립을 준비할까 싶기도 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 싶고요.가정위탁지원센터가 자립을 준비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정은 이런 센터가 없었다면 자립에 관한 교육도 못 들었을 거잖아요. 남들보다 자립에 대해 더 알고, 관련해서 정보를 많이 얻는 것 같아요. 어른들이랑 얘기하면서 생각의 깊이를 배우기도 하고요. 함성프로젝트에서 매달 나오는 매거진에도 참여했어요. 노동이나 통장관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가구 만드는 것도 직접 해보고요. 매거진의 미션 활동을 하는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용돈 받으면서 어떻게 썼는지도 적어보기도 하고,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들을 정리하기도 하고요.주호 언젠가 자립을 해야 하잖아요. 자립에 필요한 걸 배울 수 있었어요. 함성매거진에서 준 철제 선반 직접 만들어서 지금도 쓰고 있고, 자립에 대해 생각하고 써볼 수 있었어요. 쌤들(사회복지사)이 잘 도와주시고, 잘 받아주셔서 좋아요. 이번에 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하나 추천해주셔서 요리학원도 다닐 수 있게 됐어요.추가적으로 자립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정은 이미 충분히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교육 자체도 지원이라고 생각하고, 저축할 때 자립자금 지원받는 것*도 그렇고요.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자립캠프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요.주호 자립지원은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만족해요. 위탁가정에 필요한 지원이라고 하면… 돈? 돈 때문에 부모님이 싸우고, 이혼하고, 여기에 오게 됐으니까요. 돈이 있어야 가정이 좀 편해지고 그러니까….*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는 보호대상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할 경우 정부 매칭 지원금이 적립되는 서비스입니다.▲가정위탁지원센터는 함성프로젝트 외에도 가정위탁 청소년을 지원하는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만19세가 지나고 대학생이 되지 않으면 위탁아동 지원이 중단되잖아요. 어떻게 생각하나요?정은 스무살은 성인이지만 완벽하게 어른이 된 건 아닌 것 같아요. 고등학생이랑 완전 똑같아요. 아직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요. 저는 대학 졸업까지 보호 연장이 되잖아요. 그런데 취업해서 위탁아동 지원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은 저랑 나이가 같은데, 그 친구들에게도 계속 자립교육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주호 제가 대학을 안 갔으면 자립에 대한 압박을 되게 크게 느꼈을 것 같아요. 돈이 막 어디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제가 스스로 벌어서 어떻게든 살아야 하잖아요. 대학교에 가든 안 가든 자립할 수 있는 나이, 여건이 될 때까지 공평하게 지원하면 어떨까 싶어요.앞으로 뭘 하고 싶나요?정은 저는 사람들을 챙기는 일을 좋아하는데, 자격증을 따서 물리치료사가 되더라도 심리상담이나 사회복지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랑 친하니까 어려운 것도 물어보기도 하고, 캠프에 참여하면서 쌤들한테 많은 걸 배웠거든요.주호 엄마랑 누나랑 행복하게 사는 거요. 지금 엄마가 일본에 계시는 데 나중에 가족끼리 일본에서 한식당 하는 게 제 꿈 중 하나예요. 또, 미국도 여행하고 싶고, 여유있는 사람이 되어서 기부도 하고 싶고요.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정은 씨와 주호 씨가 여느 스무 살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탁지원이 끝나는 것에 압박이나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여전히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으며 차근차근 자립을 생각해보는 것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두 사람에게도 마음 한구석 ‘자립’이라는 단어가 묵직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요.위탁아동 한 명이 성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이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정 안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위탁부모님들, 위탁아동과 가정을 세심하게 살피는 아이들의 쌤, 사회복지사 직원들,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위탁가정을 지원하도록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어려운 시간들을 견디고 반듯한 성인으로 잘 커준 아이들에게도 참 대견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소외된 아이들과 가정을 지원하겠습니다.글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재난으로부터 어린이에게 안전한 동네 만들기, 강원도 산불피해지원 1년

지난 5월 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에 1년 전 대규모 산불 피해가 떠올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인명피해도 없고, 피해규모도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작년 4월, 나무뿐만 아니라 집, 건물, 논밭을 태워 삶의 많은 부분을 빼앗아 간 강원도 산불은 당장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들과 가정에도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지갑과 통장이 다 타버린 탓에 현금이 없어 옷, 교복, 가방, 학용품 등 가장 기본적인 물품을 구입하기 힘든 상황에 처한 가정도 있었습니다.▲현지 네트워크(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교육지원청 등 아동관련 기관)를 통해 피해 아동과 가정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집이 전소된 가정에는 300만 원, 반전소 및 기타피해 가정에는 100만 원~200만 원을 지급하여 77가정(아동 132명)에 총 1억 9천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재난 상황에 아동이 배제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직접 재난대응 정책을 이야기하는 강원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난 후 아동·청소년 심리 이해와 대처 방안’ 강연도 열었습니다. 산불피해에 대응하고 앞으로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긴급생계비가 큰 힘이 되었어요.1년이 지난 후, 산불의 기억은 생생하지만 어느 정도 피해 복구가 되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전히 바람이 불면 까만 재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주변에는 다 타버린 집들이 남아있기도 하지만요.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은 가정에서는 후원자님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 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가족들을 다 데리고 대피했던 지연(가명) 씨는 학원에서 돌아오던 첫째가 산불에 길이 막혀서 발을 동동 굴렀던 시간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9살짜리 막내는 산불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고요. “아직 애들은 불난다고 하면 좀 무서워해요. 그때 불나는 걸 다 봐서요. 집에 오다가 못 들어오고 그랬거든요. 지원해주신 긴급생계비는 아이들 심리치료 병원비로 썼어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죠.”은미(가명) 씨 가족은 다행히 산불 현장에는 없었지만 아이 물품이 들어있는 창고가 타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진화된 후에도 매캐한 냄새가 나고 집안을 쓸고 닦아도 계속 재가 남아있어서 집에서 지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이 물건이 들어있는 창고가 다 타고, 남은 옷들도 냄새가 너무 나서 입을 수 없었어요. 다른 곳에서도 조금씩 지원을 받았는데, 피해 상황에 맞춰서 하긴 해도 아이들을 위한 지원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아이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유아웨건이랑, 옷, 내복, 책….아이한테 꼭 필요한 물건을 샀어요.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어요. 저와 아이도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싶더라고요.”재난은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재난이 발생하면 아이들의 존재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예상치 못한 재난에 당황한 나머지 어른들의 시선으로만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난은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난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성인과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재난 피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아이들에게 적합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여러 대응이 이루어진 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으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강원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를 열었습니다. 더 빠르게 캠프를 열 수도 있었지만 산불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아이들의 마음이 안정되기까지 기다렸습니다. 2019년 12월 13일~14일 진행된 캠프에는 산불 재난 후 대피소로 운영되었던 영랑초등학교의 학생 58명이 참여했습니다.▲강원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에서 토론하는 아이들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아이들은 산불을 비롯한 여러 재난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후 기존의 구호물품, 미디어, 피해복구, 대피소에 관해 토론하며 재난 대응 방안 개선을 위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이들은 구호물품에 아동 전용 물품(아동복, 장난감 등)과 휴대폰 배터리를 추가해달라고 했습니다. 뉴스(미디어)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영상에 자막을 넣어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피소에 어린이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강원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에서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정책제안문아이들은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8개 정책제안문을 직접 작성한 뒤 강원도 속초시 유혜정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유혜정 의원은 “대피소 내 아동친화공간, 아동구호키트, 아동을 고려한 보도규정, 재난 중 교육의 권리, 연락을 위한 배터리 지원 등 재난 시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제안을 주셨습니다”라며 제안문을 바탕으로 재난 시 아동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정책제안문[자세히보기]1.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처벌을 강화해주세요.2. 피해자에게 보상을 확대해 주세요.3. 아동전용의 구호물품이 필요해요.4.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등을 지원해 주세요.5. 가짜뉴스를 퍼트리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해주세요.6. 어린이를 위한 보도 규정을 만들어 주세요.7.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언론에 보도해 주세요.8. 대피소에 아동을 위한 전용공간(CFS)을 만들어 주세요.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재난을 경험한 사람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워낙 큰 규모여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아이들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재난 상황에 있었다는 이유로 꼭 치료나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요. 오히려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재난 후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강원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11월 26일 속초, 11월 28일 양양에서 ‘재난 후 아동·청소년 심리 이해와 대처 방안’ 강연을 열었습니다.▲재난 후 아동·청소년 심리 이해와 대처방안 강연을 듣는 선생님들강의를 맡은 강원도 재난심리자문위원이자 전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희국 교수는 재난 후 피해를 자꾸 떠올리게 하는 질문은 오히려 아이들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심각하게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있다면 상담이나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지만요. 아이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자꾸 말한다면, 말하지 못하게 하기보다는 이 사건으로 앞으로 재난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된다거나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속초양양위센터 이보람 실장은 “이렇게 지원해주시는 곳이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어요. 지금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것 같아요”라며 강의 내용을 통해 재난 경과에 따라 아동에게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산불피해 대응 때는 절차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다시는 이런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재난 발생 시 아동 최우선의 원칙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단순히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구조하고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긴급구호에서 끝내지 않고, 또다시 재난을 겪더라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지원하겠습니다.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글한국화(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줘! 코로나19 온라인 개학 스마트 기기 지원후기

지난 4월 9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도 온라인개학에 발맞춰 제도의 그늘에 가려진 아이들은 없는지 살피고, 스마트 기기가 없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온라인 개학 스마트기기 지원 후기“공교육에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은 가정이 학습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어요.교육청과 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약간의 갭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다자녀 가정에서는 형제자매가 동시에 수업하기 어려울 수 있고,스마트폰만 있는데도 실태조사에서는 기기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경우가 있어요.”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사업팀 김성아 팀장이 전한 코로나19속에서 저소득가정이 겪는 어려움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후원자님들께서 모아주신 후원금 2억 원으로 1,070세대에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스마트 기기와 학용품을 지원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기를 포장하고 있다.스마트 기기를 포장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 사무실의 현장입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들을 박스 안에 차곡차곡 채워갑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이웃의 고통을 덜고자 선뜻 기금을 모아준 후원자님의 마음도 담습니다.총 1,070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 헤드셋, 블루투스 키보드, 메모리카드 및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꼭 필요한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4개 지부(동부지부, 남부지부, 서부지부, 중부지부)가 나섰습니다.▲아이들을 위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했습니다.우선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 및 협력 기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어려움을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 기기 접근성이 낮은 조손 가정과 다자녀 가정, 한부모, 장애 가정 등을 중심으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무상 대여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지 못해 기기 장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노후화된 장비를 가진 가정도 지원 대상이 되었습니다.▲모든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는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스마트 기기 지원 사례▲ 태블릿 PC를 받은 영준(가명)이와 현명(가명)이가 인터넷에 접속해보고 있다.엄마랑 형이랑 사는 현우“선생님 저 이런 거 처음 받아봐요”눈시울이 붉어진 아홉 살 현우(가명)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한 태블릿 PC를 받으며 말했습니다. 엄마와 형 셋이 살고있는 현우네 집은 컴퓨터가 1대뿐입니다. 대학교에 막 입학한 형이 수업을 듣는 동안 현우는 집에 있는 파손된 핸드폰으로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머니가 아르바이트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현우는 엄마에게 부담이 될 까봐 불편한 상황을 얘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현우의 집에 태블릿 PC와 SD카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전달했습니다.세자매의 막내 민아제주도에 사는 열 살 민아(가명)의 집은 본인을 포함해 언니들과 부모님 모두 지적장애가 있는 가정입니다. 민아 스스로 기기를 관리하기 어려운 탓에 민아의 엄마는 학교에서 빌려온 기기를 파손하면 어쩌나 걱정이 컸습니다.민아네 집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태블릿PC, 케이스 키보드, 블루투스 헤드셋, 색연필 세트 등 문구용품을 지원 받았습니다. 이제 민아는 센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믿음이네“어려운 중에도 이렇게 저희 가정을 위해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몸이 힘들고 어려워도 저희 손녀를 도와주신 많은 사람들을 위해더 열심히 살고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믿음이(가명) 할아버지 드림전북에 사는 8살 믿음(가명)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망과 가출로 돌 전에 혼자 남겨진 믿음이의 유일한 가족입니다. 두 조부모님 모두 건강이 좋지 않고 할아버지는 주 2~3회씩 신장투석을 받고 있지만, 믿음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세이브더칠드런은 비록 저학년이긴 하나 학교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데 취약한 믿음이 가족에 스마트 기기를 지원했습니다. 태블릿 PC, 헤드셋, 블루투스 키보드를 비롯해 줄공책, 컬러점토, 연필 등 학용품을 지원했습니다.믿음이도“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후원자님께 보내는 편지스마트 기기를 받은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편지와 그림을 보내왔습니다. ‘커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편지를 보니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자님이 선물한 물품보다 더 많은 사랑이 전달된 모양입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가 나눈 마음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풍요롭고, 배움이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물품을받은 아이들이 쓴 감사편지▲윤아(가명)와 윤아의 엄마가 보내온 감사 편지. 직접 만든 귀여운 선물도 함께 보내왔네요.[코로나19 긴급지원 2차 결과보고]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혜택을 누리도록 후원금 5억 8,600만원으로 총 2,180가구에 긴급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을 지원했고 1,080가구에 20만 원씩 긴급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긴급한 생계 지원에 집중한 1차 지원에 이어,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아동의 학습권을 보호하기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취약계층 아동이 온라인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금 2억 원으로 태블릿 PC 및 기자재, 헤드셋, 문구 용품을 1,070가구에 전달했습니다.(2020.05.11 기준)지역명지원가정지원대상제공물품 부산270 보육원, 그룹홈 거주 아동 태블릿PC 및 기자재 대구200 장애아동가정 태블릿PC 서울, 인천, 경기300 학대피해아동 태블릿PC, 메모리칩,블루투스 이어폰 전북100 농어촌지역 아동,조손가정 아동,다자녀가정 아동 태블릿PC, 헤드셋,블루투스 키보드, 문구류 충청, 대전100 농어촌지역 아동,조손가정 아동,저소득 가정 태블릿PC, 이어폰,블루투스 키보드 광주, 전남, 제주100 조손 및 다자녀 가정,한부모 및 장애가정,기타 저소득 가정,농어촌지역 아동 태블릿PC, 문구류 글 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사진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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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아동기금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지원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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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하는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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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

분쟁 지역 아동의 안전과 교육 보장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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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당신도 무심코 던진말로 아이에게 상처주고 있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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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마라톤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온 가족이 참여하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즐거운 나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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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살리기 캠페인

후원과 직접 뜬 모자로
아프리카, 아시아 아기들을 살리는 참여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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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를 지켜라

대한민국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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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아 학교보내기 캠페인

빈곤, 사회적 악습, 편견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빼앗긴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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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전 세계 모든 아동, 마지막 한 아동까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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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결연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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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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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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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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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단체 후원

기업에 맞춘 사회적 책임 실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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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유산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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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삶에 더 큰 변화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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