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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레드벨 2026 ①] 기후위기 속 직접 지키는 우리 동네!<레드벨 액션> 📢
국내사업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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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서울을 달궜던 뜨거운 함성 기억하시나요? 바로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였던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입니다.(더보기)


지구의 기후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아동 참여 그룹인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의 <도전! 레드벨>은 아동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배우고, 더 나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지역사회에 제안하는 아동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입니다. 


올해도 기후위기 속 우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열정을 더해 돌아온 <도전! 레드벨>,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레드벨 액션'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 아이들


아이들에게 기후위기는 마음껏 놀기 어려운 날씨, 넘쳐나는 쓰레기,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생태계와 같이 이미 일상에서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이 사회에서 가장 오래 살아갈 아동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리고 기후위기 속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도전 레드벨>!

<도전 레드벨>은 아동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배우고, 행동하는 아동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입니다.

그리고 <도전 레드벨>의 '레드벨 액션' 프로그램은 워크북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동네의 기후위기 문제를 찾고 해결을 위해 직접 행동하는 지역사회 활동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레드벨 크루



아기 두꺼비가 자라는 공원, 우리의 미래도 함께 자라요! / 경남 마산 봉덕그린리더 크루


경남 마산의 봉덕그린리더 크루는 레드벨 액션을 위해 팔룡근린공원 자연학습장을 찾았습니다. 


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산책하고 쉬는 공간이자, 두꺼비, 올챙이, 소금쟁이와 꿩을 비롯한 여러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안식처입니다.

아이들은 공원 곳곳을 걸으며 동식물을 관찰하고, 멸종위기종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태계는 아이들이 숨 쉬고, 뛰어놀고, 배우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공원에 사는 작은 생명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단지 생물 종이 줄어드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 자연을 배우고 경험할 권리, 미래에도 다양한 생명과 함께 살아갈 권리가 함께 흔들리는 일입니다.


아기 두꺼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크루


아이들은 이날 책으로 배웠던 기후위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두 눈으로 직접 보며 배웠습니다.

작은 두꺼비가 살아갈 길, 올챙이가 자랄 물가, 소금쟁이가 머무는 얕은 물, 새가 날아드는 숲을 직접 바라보며, 생태계가 곧 자기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봉덕그린리더 크루의 레드벨 액션은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일은 곧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며, 생태계 보호는 아동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지역사회에 전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이젠 밖에서 지낼 수 없어요" / 경기 부천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 크루


경기 부천 옥길지역아동센터 크루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듣고,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나뭇잎과 피켓에 적었습니다.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지구 모형을 만들고, 파란 병뚜껑으로 바다를, 초록 병뚜껑으로 대륙을 표현했습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지구 모형을 제작하고 있는 크루



"너무 더워서, 이젠 밖에서 지낼 수 없어요" 아이들의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를 일상에서 체감하고 있는 아이들의 아주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있었죠.


크루로 참여하고 있는 아동은 날씨가 계속 더워져 땀이 많이 나 불편하고, 밖에서 많이 놀지 못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열사병을 걱정해야 하고, 보호자들 역시 바깥 놀이를 이제 '걱정'으로 바라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기후위기는 아이들의 놀 권리와도 연결됩니다.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바깥 활동을 할 권리는 아동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폭염이 심해지고,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이 일상이 될수록, 아이들의 일상은 점점 더 좁아집니다.


 기후위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크루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한 옥길지역아동센터의 담당자는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히 지식으로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경험이 무척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이 환경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꼭 지켜야 할 것으 생각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은 병뚜껑 지구를 만들며 '숲으로 가득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없는 바다'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옥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이제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바다'가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버리는 대신 나눔 장터를 열고,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학교?! 아이들이 상상한 기후위기 없는 미래 / 서울 푸른정의기후행동 크루


서울 푸른정의기후행동 크루는 지역의 태양광 시설을 방문해 재생에너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안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변압기를 살펴보며, 햇빛이 전기로 바뀌는 과정에 대해 배웠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메추리알을 삶아보고, 줄넘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보는 활동도 함께했어요.


태양광 패널에 대해 학습하고 있는 크루


이날 활동에 참여한 크루들은 학교 운동장과 건물 위 설치된 시설을 보며, 전기를 만드는 방식 또한 기후위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어떤 에너지가 지구를 더 뜨겁게 만드는지, 또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죠.


"저는 태양광 패널과 변압기를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날 참여한 한 크루는 소감을 전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변압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또 "어른들은 기후위기를 만들었지만, 저처럼 어린이들은 기후를 해치지 않았어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기후위기의 세대 간 불평등을 설명하기도 했어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메추리알을 삶는 활동에 참여한 크루


크루의 설명처럼, 기후위기는 불평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책임이 가장 적은 아이들이, 가장 오래 그 영향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기후위기를 배우고, 질문하고, 목소리를 내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미래는 분명합니다. 크루들은 지구 온난화가 없는 지구, 자연이 많이 되살아난 지구라는 말을 외쳤습니다.

푸른정의기후행동 크루의 레드벨 액션은 아이들이 에너지로부터 자신의 권리와 미래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피켓을 들고 직접 지키는 우리 동네! / 전북 완주 그린라이트 크루


전북 완주의 그린라이트 크루는 <도전 레드벨> 워크북을 함께 학습한 뒤,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관련 메시지를 정했습니다.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지역의 공원으로 나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위한 피켓을 만들고 있는 크루


우리 동네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 아이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내는 일이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했죠.

하지만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바라보자, 이내 아이들은 자신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의 의미를 실감했습니다. 


"기후위기는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가까이 있어요"라며,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크루는 어른과 아동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크루 역시 기후위기가 심해지면, 자신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아이들의 안전한 삶, 건강한 성장, 보호받을 권리를 위협한다면, 이는 곧 아동권리의 문제입니다.


캠페인 후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크루


캠페인이 끝난 후, 아이들은 공원에서 플로깅(줍깅)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이어간 것입니다.

피켓을 만든 손, 시민에게 외친 목소리, 쓰레기를 줍는 발걸음, 그린라이트 크루의 활동은 모두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레드벨 액션이었습니다.



퀴즈로 배우는 기후위기, 캠페인으로 알리는 기후 행동 / 충남 태안 남면중학교 크루


충남 태안의 남면중학교 크루는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 자체 예선전을 진행했습니다. 워크북을 토대로 배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한 문제를 풀고,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도전! 레드벨>은 퀴즈로 끝나지 않습니다. 남면중학교 크루는 교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진행, 기후위기 속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교내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 예선에 참가, 서로 알고 있는 것을 나누는 크루


더 많은 친구가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캠페인 방법도 고민했습니다. 바로 캠페인 율동을 만든 것이죠!

노력 끝에 탄생한 캠페인 율동 덕분에, 남면중학교의 크루들은 주위의 친구, 선생님에게 기후위기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속 간단하고 즐거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교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남면중학교 크루


지식은 내가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 큰 힘을 가집니다.

남면중학교 크루의 레드벨 액션은 퀴즈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아는 것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물, 함께 지켜요! / 경북 영천 재능봉사단 크루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그중 가장 큰 한 가지는 바로 물입니다.

이렇게 귀한 물, 점점 말라가고, 오염되어 가는 우리 지역의 물을 지키기 위해,  화  .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지역사회에 기후위기 대응 활동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고,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캠페인 율동을 만들고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 행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로지 정화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한 크루


하천과 호수, 습지가 오염되면 사람뿐 아니라 그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든 생태계가 함께 위협받습니다.  , .

영천 재능봉사단 크루는 레드벨 액션을 통해 기후위기 속 물을 지키는 일은 아동권리, 나아가 지역사회와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쉴 틈 없이 이어진 레드벨 액션, 각각의 모습과 내용은 달랐지만, 그곳에는 모두 하나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후위기 속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단단한 의지였죠.


레드벨 액션은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아이들이 발견한 문제, 실천의 기록은 앞으로도 더 큰 목소리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가 아동의 권리를 위협하는 것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권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직접 위기를 말하고, 배우고, 스스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은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와 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자기 생각을 더 널리 전하고,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아이들의 목소리, 이 목소리가 지역을 넘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응원해 주세요.



정은영(권리옹호사업부문)    정리 임경은(커뮤니케이션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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