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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결연아동이 다니는 학교는 괜찮은가요?

해외사업 2020.12.23

지난 6월에는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에서 어떻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지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은 괜찮은가요?' 자세히보기)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사업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 수칙을 알리고, 위생용품을 지원했는데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어느덧 일 년이 다 되어갑니다. 학교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결연아동은 어떻게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을까요?


방글라데시 아동에게 세이브더칠드런이 만든 학습지가 포함된 교육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코로나19로 국어와 수학 수업이 중단되면서,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지를 만들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은 가정에 방문해서 아이들이 배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요. 아버지들이 지역 방송으로 영유아 돌봄 방법 영상을 보고 실습하도록 교육했습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결연아동과 가족에게 마스크와 비누, 소독 용품 등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방송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동에게 수업에 필요한 라디오를 전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서는 라디오로 방송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라디오가 없는 가정의 아동에게 라디오를 전달하여 약 1만 명의 아동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코로나19 증상 등을 계속해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도네시아 직원이 가정에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위생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아이가 있는 집에 가면 숫자 카드나 알파벳 스티커를 볼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에는 경제적 이유로 문구류나 학습 교구가 없는 집이 많다고 합니다. 유치원과 학교가 모두 문을 닫은 요즘,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기초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연필과 종이 등 문구류와 함께 숫자·알파벳 카드 등 학습에 필요한 교구를 지원했습니다. 갑자기 선생님 역할을 하게 된 부모님이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손가락을 사용해서 숫자를 세는 방법, 주방 도구를 보면서 도형을 배우는 법 등 일상에서 아동을 교육하는 방법을 영상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부모님이 학습 교구를 활용할 수 있게 교육청과 협업하여 선생님이 사용하는 학습 지도안 쉽게 바꾸어 안내할 예정입니다.


말리 아동이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나눠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말리

말리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어 9월 1일부터 다시 학교 문을 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선생님과 학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모든 학교에 손 씻기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은 손 씻기,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얀마 부모님과 아동이 '홈 러닝 키트'를 활용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집에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홈 러닝 키트(home learning kit)’를 8,614가정에 전달했습니다. 키트에는 문구류와 크레파스, 색칠놀이책, 공책, 국어·수학 학습지, 이야기책이 들어있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아동안전보호 교육 안내 책자와 성인과 아동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네팔 아동이 학교에서 손을 씻고 있습니다.


네팔

집에서 이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아이들을 위해 라디오로 방송 교육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만든 학습지로 다음 진도를 예습하도록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네팔에서는 수업을 다시 시작하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교내 시설을 소독하고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했습니다.


우간다 지역보건인력에게 보건 용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아이들이 안전한 집에서 자율적으로 공부하도록 ‘셀프 스터디(self-study)’ 패키지를 제공했습니다. 패키지에는 현지어로 된 학습자료와 이야기책이 들어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개인이 코로나19 의료시설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역보건인력이 마을을 다니며 아동의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면 전문 의료시설로 이송하고, 건강에 다른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잠비아 아동이 학교에서 손을 씻고 있습니다.


잠비아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부모님들이 나섰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모님이 일주일에 두 번씩 국어와 수학 수업을 듣고, 배운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집에서도 아이들이 계속 배우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은 기초적인 수학 계산과 읽기, 쓰기를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추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다시 시작한 학교에는 손 씻기 키트를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가정에는 ‘테이크 홈(take home)’ 식료품 패키지를 지원해서, 아이들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니제르 아동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니제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4월에도 니제르 사업장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7월부터는 사업장 운영을 다시 시작했고, 10월 15일부터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어, 학교에 손 세정제와 비누를 비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에서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결연 사업장의 시간이 잠시 멈춰버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연아동을 향한 후원자님의 마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해 동안 후원아동에게 계속해서 보내주신 관심에 결연아동 4만 3천여명을 대신하여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후원아동의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연말에 온라인으로 편지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에 계속 대응하면서 후원자님과 아동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