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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권을 지켜줘! 온라인 개학 스마트 기기 지원후기

국내사업 2020.05.12

지난 4월 9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도 온라인개학에 발맞춰 제도의 그늘에 가려진 아이들은 없는지 살피고, 스마트 기기가 없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개학 스마트기기 지원 후기


“공교육에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은 가정이 학습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어요. 

교육청과 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약간의 갭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자녀 가정에서는 형제자매가 동시에 수업하기 어려울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는데도 실태조사에서는 기기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경우가 있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사업팀 김성아 팀장이 전한 코로나19속에서 저소득가정이 겪는 어려움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후원자님들께서 모아주신 후원금 2억 원으로 1,070세대에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스마트 기기와 학용품을 지원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기를 포장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포장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 사무실의 현장입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들을 박스 안에 차곡차곡 채워갑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이웃의 고통을 덜고자 선뜻 기금을 모아준 후원자님의 마음도 담습니다.


총 1,070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 헤드셋, 블루투스 키보드, 메모리카드 및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꼭 필요한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4개 지부(동부지부, 남부지부, 서부지부, 중부지부)가 나섰습니다.

 


▲ 아이들을 위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우선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 및 협력 기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어려움을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 기기 접근성이 낮은 조손 가정과 다자녀 가정, 한부모, 장애 가정 등을 중심으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무상 대여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지 못해 기기 장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노후화된 장비를 가진 가정도 지원 대상이 되었습니다.




▲ 모든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는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스마트 기기 지원 사례



 태블릿 PC를 받은 영준(가명)이와 현명(가명)이가 인터넷에 접속해보고 있다.




 

엄마랑 형이랑 사는 현우


“선생님 저 이런 거 처음 받아봐요” 


눈시울이 붉어진 아홉 살 현우(가명)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한 태블릿 PC를 받으며 말했습니다. 엄마와 형 셋이 살고있는 현우네 집은 컴퓨터가 1대뿐입니다. 대학교에 막 입학한 형이 수업을 듣는 동안 현우는 집에 있는 파손된 핸드폰으로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머니가 아르바이트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현우는 엄마에게 부담이 될 까봐 불편한 상황을 얘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현우의 집에 태블릿 PC와 SD카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전달했습니다.


세 자매의 막내 민아


제주도에 사는 열 살 민아(가명)의 집은 본인을 포함해 언니들과 부모님 모두 지적장애가 있는 가정입니다. 민아 스스로 기기를 관리하기 어려운 탓에 민아의 엄마는 학교에서 빌려온 기기를 파손하면 어쩌나 걱정이 컸습니다.


민아네 집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태블릿PC, 케이스 키보드, 블루투스 헤드셋, 색연필 세트 등 문구용품을 지원 받았습니다. 이제 민아는 센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 믿음이네


“어려운 중에도 이렇게 저희 가정을 위해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몸이 힘들고 어려워도 저희 손녀를 도와주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고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 믿음이(가명) 할아버지 드림


전북에 사는 8살 믿음(가명)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망과 가출로 돌 전에 혼자 남겨진 믿음이의 유일한 가족입니다. 두 조부모님 모두 건강이 좋지 않고 할아버지는 주 2~3회씩 신장투석을 받고 있지만, 믿음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비록 저학년이긴 하나 학교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데 취약한 믿음이 가족에 스마트 기기를 지원했습니다. 태블릿 PC, 헤드셋, 블루투스 키보드를 비롯해 줄공책, 컬러점토, 연필 등 학용품을 지원했습니다. 믿음이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후원자님께 보내는 편지


스마트 기기를 받은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님께 감사인사를 전하는 편지와 그림을 보내왔습니다. ‘커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편지를 보니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자님이 선물한 물품보다 더 많은 사랑이 전달된 모양입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가 나눈 마음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풍요롭고, 배움이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물품을 받은 아이들이 쓴 감사 편지 

 ▲ 윤아(가명)와 윤아의 엄마가 보내온 감사 편지. 직접 만든 귀여운 선물도 함께 보내왔네요.





[코로나19 긴급지원 2차 결과보고]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혜택을 누리도록 후원금 5억 8,600만 원으로 총 2,180가구에 긴급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을 지원했고 1,080가구에 20만 원씩 긴급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긴급한 생계 지원에 집중한 1차 지원에 이어, 코로나19의 여파에서 아동의 학습권을 보호하기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취약계층 아동이 온라인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금 2억 원으로 태블릿 PC 및 기자재, 헤드셋, 문구 용품을 1,070가구에 전달했습니다. 


(2020.05.11 기준)

지역명

지원가정

지원대상

제공물품

  부산

270

  보육원, 그룹홈 거주 아동

  태블릿PC 및 기자재

  대구

200

  장애아동가정

  태블릿PC

  서울, 인천, 경기

300

  학대피해아동

  태블릿PC, 메모리칩, 블루투스 이어폰

  전북

100

  농어촌지역 아동, 조손가정 아동, 다자녀가정 아동

  태블릿PC, 헤드셋, 블루투스 키보드, 문구류

  충청, 대전

100

  농어촌지역 아동, 조손가정 아동, 저소득 가정

  태블릿PC, 이어폰, 블루투스 키보드

  광주, 전남, 제주

100

  조손 및 다자녀 가정, 한부모 및 장애가정, 기타 저소득 가정, 농어촌지역 아동

  태블릿PC, 문구류


  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 아동의 권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