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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입이니까, 많이 배울게요” 안정환·이혜원 가족 홍보대사

사람들 2019.08.14

20년 전에는 테리우스로, 경기장에서는 반지의 제왕으로, 외국에서는 안느로 불렸던 축구선수이자 해설위원, 방송인 안정환에게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습니다. 바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입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더욱 든든합니다. 아내 이혜원, 딸 안리원, 아들 안리환까지 온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된 소감은요?

안정환    너무 감사합니다. 최근 들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신입이니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구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지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된 게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워요.


가족이 함께 홍보대사로 참여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안정환    저희가 하는 걸 보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돕게 되면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혜원    (남편이) 되게 가정적이에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항상 가족과 함께 해요. 좋은 일 하는 것도 같이하니까 의미가 더 큰 것 같아요.



홍보대사님은 어린시절 어떤 아이였나요?

안정환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야 하는지, 나만 왜 이런지 많이 생각했어요. 불신을 가지고 자랐죠.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요.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통해 힘든 아이들의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겪어봤기 때문에….


평소에도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많이 하셨는데요. 왜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안정환    여기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라고 쓰여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세상에 대한 미움과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성인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의 생각과 환경의 변화가 있어야 세상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부터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관심을 두게 되셨나요?

이혜원    저는 부모가 되고 나서 애들이 아프면 제가 아픈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남의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보이더라고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내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니까.



나눔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정환    어렸을 때 성공한 사람들만 후원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돈이 많은 사람들만 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까, 나눔의 크기에는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혜원    희 어머니가 목욕봉사를 하셨었거든요. 저도 엄마를 따라 목욕봉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영아원(아동양육시설)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봉사를 시작했어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게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을 대표해서 세이브더칠드런을 모르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안정환    아이들이 세상을 잘 모르잖아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고요. 어른들이 돕지 않으면 아이들은 방법이 없잖아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부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아이들을 구하는 세이브더칠드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중간중간 서로를 바라보는 안정환·이혜원 가족을 보며 위촉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화목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고, 아동의 행복을 실현하는 일에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할 안정환·이혜원 가족 홍보대사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한국화(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   사진 이승재, 김현철,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