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기들의 안녕을 묻는
위기임산부·아동 양육첫걸음 지원사업,
가정방문서비스 법제화 옹호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이유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위기 영아 가정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위기임산부·아동 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양육 방법을 알려주고 상담하는 일을 위해 월 2~4회 전문 상담사인 양육세이버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합니다. ‘매주 아이와 엄마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모른다’며, ‘원래 아이는 이렇게 많이 우는 게 맞는지, 지난주까지 많이 먹던 분유를 갑자기 이번 주에는 많이 안 먹는데 괜찮은지’ 이렇게 같이 상의할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보호자들에게 참 많이 들었습니다.
양육세이버는 단순히 정서적 지지를 넘어 가정을 방문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세밀하게 확인하고 생계, 주거, 의료, 식사, 교육, 자립 등 여러 영역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출생과 양육의 책임을 온전히 가정에만 지우는 구조를 넘어서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촉구하는 ‘가정방문서비스 법제화 캠페인’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모든 24개월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가정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