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맹그로브 나무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켜냈는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아동과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전해드립니다.
베트남과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네팔 가정에 찾아온 반가운 변화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2025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맹그로브 나무가 지역사회를 어떻게 지켜냈는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아동과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전해드립니다.
베트남과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네팔 가정에 찾아온 반가운 변화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 까마우성에 사는 후인 민 켄(Huynh Minh Khen)입니다.
저는 아내와 여섯 살 손녀와 함께 살고 있고, 세 자녀는 모두 성인이 되어 먼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저는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새우 양식장에 0.4헥타르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을 수 있었습니다.
맹그로브를 잘 가꾸고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7개월이 지난 지금, 맹그로브의 약 80%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나무는 60cm 가까이 자라 양식장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면 면적을 최대한 넓혀 새우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맹그로브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어요.
맹그로브 덕분에 새우는 물론 다른 수산물도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고, 새우와 게 양식에서 나오는 수입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덕분에 손녀에게 필요한 것들을 더 잘 마련해줄 수 있어 든든합니다. ❞
❝ 안녕하세요. 네팔에서도 소식을 전해드려요!
저는 네팔, 수르켓(Surkhet) 지역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살고 있는 사파나(Sapana)예요.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 삼 남매 중 둘째이고, 8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저는 학교생활을 무척 좋아해서, 아동 기후 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우리 학교가 '마이 포레스트 차일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에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16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대응 방법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었어요.
작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최한 '아동권리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저는 기후위기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후 학생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주제로 공개 연설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어요.
앞으로 학교와 마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캠페인도 직접 계획할 거예요!
이런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코트디부아르 봉구아누에 사는 게르트루드(Gertrude)입니다.
어릴 적 꿈은 조산사가 되어 임산부와 산모, 그리고 신생아를 돌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재학 중 심한 천식 발작으로 인해 자주 결석해야 했고, 시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5학년 때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집안일을 돕고, 소소한 물건을 만들어 팔며 지냈어요.
그러던 중 세이브더칠드런 담당자가 부모님을 찾아와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었고, 제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어요!
저는 평소 관심 있던 화장품과 헤어 제품을 지원받아 판매를 시작했어요.
그 수익으로 새로운 물품을 추가로 구입하며 사업을 조금씩 키워나갔고, 매출이 점차 늘고 저축도 쌓이면서 사업이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후 제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고객층도 넓히면서 월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이장님께 공간을 배정받아 직접 매장을 열었고, 마을 최초로 상점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었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창업 프로그램 덕분에 저는 글을 읽고, 재정을 관리하며,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어요.
앞으로 제가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을 잊지 않고 동네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코트디부아르에 사는 프리스카(Prisca)입니다.
저는 5살 때부터 청각 장애가 생겨 양쪽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결국 학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용사가 되고 싶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동네 미용실에 찾아가 간절히 부탁해 견습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해고되었어요.
그러던 중, 세이브더칠드런의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만나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어요!
선생님은 미용실을 자주 방문해서 저와 사장님의 소통을 도와주시고, 손짓과 시범을 보이며 제가 배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해 주셨어요.
저는 매일 저녁 여동생의 머리로 연습하며 빠르게 실력을 키웠고, 4년의 견습 끝에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제는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도 척척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미용실에서 첫 번째 조수로 승진해서 신규 견습생 교육도 맡고 있어요.
앞으로 저도 누군가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제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세상에 다시 전할 거예요! ❞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베트남과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네팔 가정에 소중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전 세계 아이들에게 멋진 변화를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