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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아동권리 인식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국내사업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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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후를 만들어가요! 

 아동은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동은 기후위기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과 기후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간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청소년의 참여방안 모색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660명 중 기후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비율은 85.4%(564명)였으나, 기후위기에 대해 잘 아는지에 대해선 ‘보통이다’ 응답이 43.3%(28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한 아동의 53%기 2022년 한 해 동안 기후위기 교육을 받은 시간이 1~5시간에 불과했다고 답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에게 기후위기가 아동권리의 위기임을 알리고, 아동이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교육을 실시합니다. 2022년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을 개발하고 2023년 전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상

클릭👉1편 위기의 기후,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을 만나다!

클릭👉2편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을 소개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기후위기 인식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이 특별한 이유

첫째,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결하는 콘텐츠

많은 교육 현장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 피해를 알려주는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후위기가 나에게, 특히 아동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말해주는 교육은 많지 않습니다.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은 아동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변화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동들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결지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왼쪽)기후환경 변화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안ppt /(오른쪽)1차시 아동이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지


둘째, 재미있는 학습 방법

책상에 앉아서 교과서를 보고 학습하는 수업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동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은 다양한 학습 방법을 사용합니다. 직접 만들거나 칠판에 붙이며 이야기할 수 있는 교구를 활용합니다. 수업 중간 중간 교재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아동들은 영상자료를 확인하고 퀴즈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동이 많아집니다.


▲ (왼쪽)기후 지구본 만들기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기후재난 알아보기/ (오른쪽)기후위기 원인과 기후행동 발표하기


▲ (왼쪽)‘연결된 지구’ 애니메이션 자료를 시청하는 아동들/ (오른쪽) 태블릿 pc로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해 학습하는 아동


셋째, 스스로 고민하고 참여하는 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은 아동 참여 중심 교육입니다. 아동이 스스로 탐구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결과를 서로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내고 참여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 (첫번째) 기후위기 대응 아동참여조직을 만들어 토의하는 모습/ (두번째, 세번째) 기후대장 선언문을 작성하고 온라인에 공유하는 모습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대응을 실천할 수 있는 아동권리 

 교육에 참여한 3,656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아동의 네 가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해 '잘 알게 됐다','다른사람에게 말할 수 있다'라는 응답이 교육 전 32%에서 78%로 늘었습니다.  기후위기의 원인과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알게 됐다','다른사람에게 말할 수 있다'라는 응답이 교육 이후, 60%에서 84%로 늘어났습니다.  이렇듯 아동들은 기후위기가 아동이 알고, 참여할 수 있는 아동권리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과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왼쪽) 어린이날 선언문을 기후위기 주제로 다시 쓴 모습 / (오른쪽) 교내 캠페인용 표어를 만든 모습

"이제 물과 전기를 아끼고 아직도 (낭비하는)그런 사람에게 '이렇게 해야 돼요' 라고 설명을 해준 뒤 실천하라고 응원해줄겁니다!"

- 인천 장아초 3학년 아동


"아동권리에 대해 잘 알았고 기후위기를 대처하고 지구를 더더욱 사랑하고 가꾸고, 지구온도가 꼭 6도로 올라가지 않고 평균기온에서 다른 동식물들과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를 막는방법을 고민하면고 실천할 거예요."

- 인천 장아초 4학년 아동


"수업 후에 기후변화도 어린이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어요. 또 수업 중에 발표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 서울 언북초 4학년 아동


"기후라는것이 수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어려운 주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서 쉽고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 인천 화전초 5학년 아동


▲  (왼쪽) 교내 캠페인 모습 / (오른쪽) 지구본을 만든 모습 

"아이들이 직접 만든 피켓으로 점심시간에 ‘급식을 남기지 말자’, ‘지구를 지켜주세요’라고 캠페인을 진행해서 더 오래 기억에 남네요. 실제로 아이들이 잔반을 남기는 일이 줄었어요.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뉴스에 나오는 지구촌 자연재해나 북극곰의 현재 상황 등 여러 뉴스에 관심을 보이고 질문을 하는 등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기후위기 문제를 스스로 내면화하고, 자신이 할 일을 실천하려는 의지로 승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게 하네요." 

-인천 부평남초 선생님(6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워크북, PPT, 기후세상 교구가 제공되어서 보다 쉽게 기후 위기 교육을 시행할 수 있었어요." 

- 서울 안산초 선생님(2학년) 


"학생들이 지구본 만들기를 통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했어요. 인터넷에 '어린이 기후대장 다짐문'을 작성해서 올리고, 다른 지역 어린이들의 다짐문을 보면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모습이 좋았어요."

- 인천 옥련초 선생님(6학년)


아동의 눈높이에서 재밌고 주체적으로 기후위기와 대응 활동을 배울 수 있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인식교육-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세상'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동권리인식개선팀 박지영 정리 문지은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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