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도 생생한 사업현장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소식지와 뉴스레터를 비롯하여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현장 소식을 가깝게 전달 드리고자 노력했는데요. 올해 홈페이지 나눔이야기, 뉴스레터,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달한 소식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하고, 댓글과 좋아요를 남겼던 콘텐츠를 선정했습니다.  

1. [인스타그램 부문] 좋아요+댓글+공유+저장 1위, '모자뜨기 마지막페이지'

실로 따뜻했던 15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참여형 캠페인 ‘모자뜨기 활동 종료’ 소식입니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트위터, 블로그 등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모자뜨기 활동의 마지막을 함께 장식해 주었습니다(스브스뉴스에도 등장한 모자뜨기 종료 소식). 아쉽지만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답니다. 마지막 시즌의 모자는 베트남 소수민족 신생아에게 전달되었는데요. (구)캠페인 담당자가 직접 다녀온 현장 소식도 읽어보세요.

2. [유튜브 부문] 가장 많이 본 영상,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구호 골든 타임인 72시간 내 우크라이나 아동을 구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피난민이 폴란드와 루마니아 국경으로 몰려들었고, 세이브더칠드런도 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가장 고조되던 시기라, 영상을 본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70만 달러(한화 약 8억 5,200만 원) 기금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지원했습니다.

3. [홈페이지 부문] 최다 조회수,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다시 만난 준호와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생후 5개월 때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준호. 할아버지는 사랑으로 손주를 키워왔지만,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준호네에 매달 식재료와 교육비를 지원하고,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다시 만난 준호의 표정은 더욱 밝아졌고, 할아버지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4. [뉴스레터 부문] 최다 오픈율, '대선캠프 <선거 공약 제안서>전달'

아동학대 정책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40,060명의 목소리를 전달한 소식이 뉴스레터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주요 대선캠프에 2021년의 아동학대 정책개선 캠페인 서명 결과와 선거 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는데요. 지난 11월부터는 아동학대대응 정책개선 캠페인 시즌 2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아동의 보호권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올해는 분쟁, 기후위기, 식량난으로 아동의 생존권이 여느 때보다 위협을 받았던 한해였습니다. 후원자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내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를 위해 더 앞서, 더 먼저 나아가겠습니다.

글  이예진(커뮤니케이션 부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