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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전쟁을 주제로 대화하는 5가지 방법

긴급구호 2022.04.07

어느 날부터 새로운 뉴스를 확인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우크라이나 분쟁, 산불 같은 재난 소식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발밑의 중력이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언제나 아동과 민간인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비정한 현실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많은 경우 아이들도 우리와 비슷한 채널을 통해 세상을 접합니다. 따라서 어른들이 겪는 불확실하고,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에 고스란히 노출되곤 합니다. 부모님과 양육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나쁜 소식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배워보지 못했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아동과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까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심리 전문가와 함께 자녀 대화법을 알아봤습니다.






1. 아동이 대화를 원할 때 시간을 내어 들어주세요.

아동 스스로 전쟁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느끼는 감정을 말하도록 여유를 주고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른이 생각하고 있는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동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보고 들은 것은 무엇인지 경청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2.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세요.

아동의 연령대를 고려한 대화를 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어린 아동은 분쟁이나 전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이에 맞는 설명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과장된 설명은 아동을 필요 이상으로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니, 설명 시 이런 부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낮은 연령대의 아동에게는 때로 국가끼리 싸울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연령대가 높은 아동은 전쟁의 의미에 대해 이해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경우에도 어른/양육자와 함께 대화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은 청소년층은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더 염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아동의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대화를 통해 아동이 지지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단의 대상이 된다거나 자신의 염려가 하찮게 여겨진다고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동을 걱정하게 하는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갖는 기회를 통해 정서적인 안도감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전 세계 어른들이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세요.

아동에게 이런 문제는 아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 주어야 합니다. 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행복한 일들을 할 때 죄책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대화할 때는 평정을 유지하세요. 아동은 양육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낍니다. 양육자가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면 아이들도 같은 감정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아동이 도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자녀를 지원해주세요.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기회를 가져본 아동은 스스로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 모금 활동을 열거나, 지역 사회의 의사결정자에게 편지를 쓰거나, 평화를 촉구하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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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영상  손은아, 신지은(커뮤니케이션부)  번역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  사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