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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 긴급구호 지원 결정
긴급구호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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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인도 동부를 휩쓸고 지나간 뒤 나무가 쓰러져 담벼락을 무너트렸습니다. ⓒ 세이더칠드런 인도



인도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5일 3만 달러(약 3,5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대 풍속 245km에 달하는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도 정부는 4일 기준, 오디샤주, 안드라 프라데시주, 서벵골주 3개 지역에서 3백만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아동도 최소 3백만 명에서 4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피소로 몸을 피한 이재민도 120만 명에 달합니다. 4일 현재 파악된 사망자 수는 12명이며, 가장 피해가 큰 오디샤주의 푸리(Puri) 지역에서만 부상자 150명이 발생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이클론 파니는 4일 오후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를 관통한 후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에서도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피해 상황이 속속 보고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이클론이 접근할 때부터 경보를 발령하고 시시각각 상황을 점검해 왔습니다. 사이클론이 지나간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신속 수요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인도 오디샤주에서 가장 피해가 큰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재민을 위한 대피소 지원, 구호물품 배분, 아동친화공간 마련 등 긴급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더 큰 피해를 막고,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이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받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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