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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과 행복했던 일주일, 네팔 방문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해외사업 2018.10.29

나마스테!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8월, 누군가는 무더웠던 기억으로 얼굴을 찌푸릴지 모르지만, 저희 결연후원자들은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후원아동을 직접 만나러 후원자 7명이 직원 2명과 함께 네팔로 떠났는데요. 5박 7일간(8월 20일~8월 26일) 행복했던 네팔 사업장 방문기, 들어보실래요?





후원자 방문 프로그램의 첫 여정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무소에서 네팔 해외결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내가 낸 후원금이 어떻게 네팔 아동과 아동이 사는 마을을 지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추후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정부, 지방 정부, 마을 커뮤니티 등과 협업한다는 설명을 듣고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 쓴 편지가 현지 사업장에서 어떻게 보관되는지, 아동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도 볼 수 있어 신기했답니다. 


정석윤 후원자: “각 지역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결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에서 매우 신뢰가 갔습니다. 그리고 후원아동과 주고받는 모든 편지들을 세심하게 보관하고 있는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원아동을 만나기 위해 학교에 도착했을 때, 학교 관계자와 마을 어르신들이 환영해주셨어요. 축복과 환영의 의미가 담긴 꽃을 받고, 이마에 붉은 점(티카)을 찍어주는 의식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학교에 발을 들여놓았을 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어요. 파란색 교복을 입은 아동들이 운동장에 줄 맞추어 서 있는 모습이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거든요. 네팔 학교에서는 아침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마치 학창시절 조회시간처럼 말이에요.



후원아동을 만났을 때요? 얼굴을 마주 보고, 서로 닮은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 만으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아동은 네팔어를, 저희는 한국어를 쓰는 데 대화가 통하는 기적도 경험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선물을 전해주고, 사진도 찍고…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것보다도 같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기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두리 후원자: “매년 받아보는 연성장 보고서 속에서 후원아동이 경직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직접 만나 마주 보며 함께 웃을 때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한꺼번에 뒤섞여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웃을 수 있는 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로 만나보니 아이가 참 밝았어요.”

후원아동과 가족들도 후원자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직접 손으로 만들어 온 손부채, 바구니, 꽃 장식품 등을 선물로 전달받기도 했어요. 이렇게 나의 후원아동도 네팔에서 나를 생각해주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찡하기도 했습니다. 정석윤 후원자님이 받은 선물은 꽃 장식품이었는데요. 꽃병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국내선 공항에서 위험물품으로 반입금지될 뻔한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후원아동이 전해 준 정말 소중한 선물이라 한국에 꼭 가져가야 한다는 설명으로 지금은, 후원자님의 집에 잘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미니올림픽을 했어요. 어릴 적 운동회를 추억하며, 코끼리코도 돌고, 밀가루 속 사탕도 먹었죠. 저희가 먼저 시범을 보일 때, 지켜보는 아동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웃음소리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야외활동이 어려워져서 실내에서 다른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런 순간들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해외결연 사업의 다른 프로그램인 “아동 클럽(Child Club)”에 방문했어요. 아동 클럽은 아동들이 모여서 주체적으로 아동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하는 모임이에요. 

최두리 후원자: “아이들이 불합리한 사회 제도를 비판하는 연극을 관람한 뒤 소감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것을 보면서 ‘아, 이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이 있구나,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겠구나’ 하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 어른으로 성장하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자람이 없겠구나, 더 나아가 저의 후원아동도 이렇게 당당하게 성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현아 후원자: “지역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아동 클럽을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 받을 권리 및 차별 금지 등 아동인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어요.”


정희선 후원자님의 후원아동은 후원자님의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주면서 추억을 남기기도 했어요.
정희선 후원자: “편지로만 대화를 하던 아이를 직접 만나니 감격스러웠고 더 자주 편지를 쓸 걸,하는 미안함이 생겼어요. 그래도 둘이서 이야기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해외결연 사업장을 함께 방문하며 동고동락한 9명 모두 참 좋았다고 한목소리를 내주었어요. 


정석윤 후원자: “사업장에 직접 가서 경험한 내용들이 전혀 예상치도 못한 깊이와 느낌으로 다가와서 좀 놀랐습니다. 말과 글로는 느낄 수 없었던 부분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현아 후원자: “막연하게 상상했던 현지 모습과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후원에 대해 이성적, 감성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김용섭 후원자: “비로소 주는 기쁨을 알았습니다. 매달 낸 후원금이 모여 학교가 되고 음식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은 마음이 더해져 기적이 일어나고 있었네요.”



혹시, 나도 사업장을 방문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세요? 

내년에는 후원자님도 함께 하시는 건 어떠세요?


최두리 후원자: “여러분, 고민할 일이 아닙니다.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만나 당신의 따스한 손을 내밀어 주세요. (방문 전에는)제가 아이에게 정서적인 버팀목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연 아동이 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현아 후원자: “백문이 불여일견. 그 어떤 말로도 사업장 방문을 하면서 머리와 마음에서 일어난 변화를 여러분들께 전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것 한 가지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금전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어 마음먹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을 지라도,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 순간, 그 이후부터는 절대 후회 없을 거예요!”


네팔 사업장 방문기 영상으로 확인하기




  김신애(후원관리)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지금, 해외결연후원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후원아동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