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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해요!” 모델 송경아 인터뷰
국내사업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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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과 같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딸의 얼굴과 똑 닮은 일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Heart)을 치유하기 위해 아티스트들의 그림(Art)을 담아 만든 친환경 숄더백 제작 프로젝트 Art to Heart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델 송경아 씨의 가방 일러스트는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모델이자 가방, 인테리어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송경아 씨를 만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 Art to Heart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친환경 백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바로 참여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가진 재주가 많지는 않지만 그걸 이용해서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죠.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담긴 Art to Heart 숄더백을 메고 촬영하고 있는 송경아 씨 


2. 이 프로젝트가 특히 의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부를 하고 아이들을 돕는 것과 같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 마음을 먹는 건 쉽지만 실천이 조금 어렵잖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못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번 Art to Heart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가방을 하나 삼으로써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용도로도 사용하고, 아이들까지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예요.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3. 가방 디자인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나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들을 돕는 활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떠올려진 이미지가 있었어요. 제가 얼마전에 아이를 낳아서 집에 네 살 된 꼬마가 있거든요. 그 아이를 떠올리게 됐고, 저도 모르게 제 아이를 굉장히 닮게 그렸어요. 풍선에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고, 그림 속 옷도 제 딸이 자주 입고 다니는 옷이고요. 제가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아이들이잖아요. 모든 아이들이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드러났으면 했고, 가방을 사는 행위가 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자 했어요. 

저한테는 굉장히 뜻 깊은 그림이에요. 제가 담고자 했던 의미가 잘 드러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감정과 느낌을 최대한 많이 담은 그림이 공감도 잘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의미가 잘 전달되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딸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송경아 씨의 일러스트. 모든 아이들이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마음을 담았다.  


4.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시나요?

코로나19로 지금 많은 아이들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 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잖아요.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에게 이번 Art to Heart 프로젝트가 조금이나마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사회에는 따뜻한 손길이 많다는 점도 잘 전달되면 좋겠고요.


5.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소비를 통해서도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고 사랑을 퍼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예쁜 가방도 하나 사시고 사랑도 실천하시기를 소망을 담아 부탁드립니다. (웃음) 친환경 가방이라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담은 가방이니,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부 박영의  사진 엄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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