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 안내
캠페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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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메가박스 입구
기간 : 2019.02.28(목) ~ 2019.03.13(수)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혹시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 있나요?

아이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 느낌을 그린다면?


*     *     *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10세 남아가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낌을 그린 그림


전문가 의견

아이에게는 이런 말 한마디가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습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아이는 자신이 무의미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언젠가 자신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너 같은 애는 내 자식도 아냐."


8세 남아가 "너 같은 애는 내 자식도 아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낌을 그린 그림


전문가 의견

아이는 이 말을 들을 때 '엄마는 내가 있는 게 싫구나', '나는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가 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네 형(언니) 반만이라도 따라가봐."


"오빠랑 저랑 비교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세 여아)


전문가 의견

형제간의 비교는 금물입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비교로 자신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열등하다고 느낄 때 아이는 화를 내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삶에 의욕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잘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는구나. 

도움이 필요하면 엄마(아빠)에게 말해줘.





"이것도 못하는 게 뭘 한다 그래?"


16세 여아가 "이것도 못하는 게 뭘 한다 그래"는 말을 들었을 때 느낌을 그린 그림


전문가 의견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에게 '그것 하나 못하면 다 못한다'라고 단정 지어 평가하는 것은 아이의 한계를 제한하는 일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이걸 한번 해 보았으면 좋겠는데 

혹시 어려우면 이야기해도 좋아.






"셋 셀 때까지 안 하면 혼날 줄 알아!"


"엄마가 하나, 둘 숫자를 세기 시작하면 마음이 떨려요. 혼날까 봐요."


전문가 의견
다그치며 위협적으로 말하면 아이는 당황해서 실수를 연발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아이가 말을 잘 듣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위협을 느껴 반사적으로 행동한 것입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빨리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줘.





*     *     *







세이브더칠드런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100가지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의 마음과 마주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100가지 말은 
책 <아이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결정적 한 마디 (책이있는마을, 김주희)>​​에서 일부 발췌하고, 
마음돌봄센터 진혜련 소장(아동심리상담전문가), 이혜미 소장(미술심리상담전문가)이 감수하여 선정했습니다.

또, 진혜련 소장, 이혜미 소장에게 
이 100가지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바꿔 말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정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캠페인'#그리다100가지말상처'에 
미취학아동부터 만 18세에 이르는 아동 300명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100가지 말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아, 너무 자존심 상해' '나는 이런 말을 안 들었으면 좋겠어', '이 말에 상처받았어요.'하는 말을 골라 그때 들었던 느낌을 그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때리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 행동을 바로 잡아주려 흔히 썼던 말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대신해 그림들이 외칩니다.
'그 말을 들으면 우리 마음이 멍들고 피눈물을 흘린다'고요.

당신이 무심코 던진 말,
20년이 지나도 아이 마음에 든 멍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말로도 때리지 마세요.

아이도 어른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       *       *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 더 알아보기






 ​어떤 말로 상처받아 그린 그림인지 확인해보세요










 초 대 합 니 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녀와 함께, 부부끼리, 반 학생들이랑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 마음이 생생하게 담긴 그림,

직접 보고 느껴보세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2019.02.28.(목) 오전 11:00 부터

2019.03.13.(수) 오후 07:00 까지


메가박스코엑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내부 메가박스 버거킹 맞은편 열린 공간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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