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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포르토프렝스(2010,10,22)
아이티 중심부 콜레라 발생, 세이브더칠드런 보건활동 착수
사진/ 아이티 레오간(Leogane) 지역 세이브더칠드런 영유아센터에서 레이첼 마티유(Rachelle Nathieu, 30)가
그녀의 아이 미카엘(Micaël, 1개월)을 안고있다.
아이티에서 콜레라가 발생하여 이미 135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500여 명의 주민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콜레라와 같이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질병에 관한 대응에 착수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0년 이상 아이티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 1월 12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 아이티 어린이를 포함한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해 보건 및 영양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콜레라의 창궐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의료구호팀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질병 방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료소로 후송이 필요한 심각한 환자를 찾아내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의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건 진료소의 가동 준비에 착수하였으며, 의료품과 구강수분보충염을 비롯한 구호품을 사전 구비해 놓고 있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유엔과 아이티 정부, 다른 NGO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이티 사업 담당자인 리사 라우만(Lisa Laumann)은 “대부분의 콜레라 감염 사례는 초기에 빠르게 대응만 한다면 구강수분보충엽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심각한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고, 콜레라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손 씻기의 중요성과 위생적으로 음식을 장만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또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을 통해 확산되며 특히 인구가 밀집된 곳이나 위생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된다.
1월12일 아이티 대지진 발생 이후로 세이브더칠드런은 12만 3천 명의 아동과 어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28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_ 번역 : 문다운 (홍보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