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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고티와 수호공룡 망이를 보내주세요!
2025. 8. 20.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보내기’ 캠페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우주먼지 브랜드 캐릭터 ‘망이’와 협업한 특별한 인형 키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19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빨간염소 캐릭터 ‘고티’의 여정에 우주먼지의 수호공룡 ‘망이’가 함께 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고티’는 우유로 아프리카 아동에 영양을 공급하고 새끼를 낳아 희망을 주며, 공룡 ‘망이’는 아이들의 걱정을 먹어 사라지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티가 망이에 업혀 있는 모양으로 제작된 인형 키링은 두 캐릭터가 협업해 아이들의 걱정과 두려움을 용기와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상징한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보내기’는 기후 위기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는 아프리카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내진 염소는 지역 아동과 가정의 주요 생계 수단이 되며 아동은 매일 신선한 우유를 마시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게 된다. 염소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건조한 아프리카에서도 기르기 쉬워 아동은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우유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새끼 염소를 통해 경제적인 자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인 식량 위기 대응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6년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도도마 지역 내 5세 미만 아동을 포함하는 약 1만 9천명의 주민을 지원한다. 이 지역은 기후 변화로 가뭄, 토양 침식, 태풍 등이 자주 발생하여 주민들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염소 배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농업, 경제 교육 등 역량 강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세이브더칠드런 나눔마케팅 부문 최지희 부문장은 “아프리카는 기후 위기로 인해 아동들이 영양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고티와 망이 협업을 통해 탄자니아 지역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빨간염소 고티와 수호공룡 망이 키링은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자와 10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를 대상으로 증정되며 1,5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보내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