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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이제는 우리의 여름에서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늘고, 갑작스러운 비에 불쾌지수도 함께 올라가고요. 기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기상 예보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이라고 하죠. 현실이 된 기후 위기의 시대, 우리 아이들이 마주하게 될 여름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노력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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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 위기의 징후들, 지금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일들
2. 구독자님과 함께 지구와 아동을 SAVE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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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이푸르 지역의 첫 기후 변화 대응 학교(Climate resilient School)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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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떠난 자리, 또 다른 불청객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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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곳곳에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거 출몰하며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었어요. 익충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늘어난 개체 수에 불쾌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죠. 더위가 이어지며 사라지는 듯했지만, 이번엔 미국흰불나방의 급증이 예고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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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더운 지역에 나타나던 생물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바로 달라진 기후 때문. 우리나라도 이미 아열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죠. 기온 상승으로 외래종이 출현하고, 개체 수도 늘어나며 생태계 전반과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농작물 피해와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
🔥 폭염과 폭우가 일상이 된 지구, 기후 재난은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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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유럽과 일본은 연일 최고 더위를 갱신하며 폭염 피해가 속출했고, 온열질환자도 급증했어요. 파키스탄에서는 우기와 겹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고, 중국 남부는 3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지구촌 전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날씨를 경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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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이러한 재난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반복되고 굳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부터 폭염이 시작되고, 30도 이상 더운 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이제 기후 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
🏫 위기의 교실, 아이들이 마주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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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아이들의 일상도 바꾸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학사 일정을 앞당겨 이른 방학에 들어가고, 야외 대신 실내에서 체육 수업을 하고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 수업을 준비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도 이전 세대가 겪지 않았던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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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2020년에 태어난 아동은 1만분의 1 확률의 극단적 기후 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후 위기가 아니었다면 마주하지 않았을 새로운 위험들이 지금의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뜻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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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후 위기에 가장 적은 책임을 진 아동들이 그 피해를 가장 크게 감당한다는 것. 특히 불평등과 차별에 취약한 중저소득국가(LMICs)의 아동들은 더 큰 피해를 겪고 있죠. 이처럼 기후 위기는 아동 권리의 위기로 번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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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구독자님의 생각을 후기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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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 나무 한 그루를 숲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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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삶, 교육, 생계와 직결된 위기이죠.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시아 각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회복해 재난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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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로 빠르게 땅이 메말라가는 몽골 날라이흐 지역. 주민 약 15%가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지만,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생계에 타격을 입었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이곳에 포플러 나무 172그루로 이뤄진 축구장 약 7개 크기의 숲을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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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으며 네팔 카날리 지역은 매년 우기에는 산사태와 홍수 피해를, 건기에는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어요. 반복되는 재난을 막기 위해 숲 관리와 보호가 중요한 만큼, 워크숍을 통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나무 7만 6천그루를 심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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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 까마우 지역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합니다. 토양 침식으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천연 자원을 품는 맹그로브 숲 파괴로 어업이 힘들어졌죠. 세이브더칠드런은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8만 그루를 심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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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기자가 다녀온 세이브더칠드런 사업현장 이야기 |
2. 아동의 목소리로 변화하는 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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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사업의 중심에는 아동과 지역주민이 있답니다. 지역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기후 위기를 이해할 때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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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500톤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 중 23%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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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폐플라스틱 수거함 89개를 설치했어요. 그 결과, 플라스틱병 101만 개, 무려 19톤 가량을 수거할 수 있었죠! 이 중 일부는 업사이클링 인형과 티셔츠로 재탄생해 저소득층 아동과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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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환경 교육을 받은 아동 캠페이너 72명의 활약이 돋보였어요. 또래 친구들 2천여 명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직접 캠페인을 기획해 1만 7천 명이 분리수거에 동참하도록 이끌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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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우리의 지구가 오염되고 있어요. 미래 세대가 살아갈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제대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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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중심이 된 순환경제사업 자세히 보기 |
3. 구독자님께 제안하는 2가지 실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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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언제나 변화의 첫걸음은 작고 구체적이었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두 가지 기후 실천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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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재난 속 아동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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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성: ★★★★★ 세이브원(Save One) 캠페인은 기후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구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 홍수, 폭우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직접 돕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정기후원으로 참여하면 긴급구호 현장에서 영감을 받은 팔찌를 보내드려요. K-팝 스타가 선택한 그 캠페인(속닥)으로 재난의 최전선에서 아동을 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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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심은 나무 세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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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은 나무보다 숲을 보는 분들께 추천해요. 맹그로브 나무 세그루를 심는데 필요한 건, 후원금 10,900원. 작은 모종이 자라면서 뿌리를 내리면 땅을 단단히 잡아줘 해안가 마을의 토양 침식을 막아준답니다. 세상의 변화에는 시간이 걸리는 걸 아는 분들을 위한 추천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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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위세이브 가입 5000호점 돌파
2016년 8월 시작된 기업, 가게 참여 기부 프로그램 위세이브 매장이 드디어 50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소비가 나눔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는 위세이브와 5000호점의 주인공 <척척밥상>의 이야기도 확인해 보세요. 더보기
2. 📖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8/31)
SK이노베이션 X 교보문고 X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만드는 행복Dream 도서관은 문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의 꿈을 자라게 하는 책 기부, 어떠세요?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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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력감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 C 구독자님
💌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드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K 구독자님
💌 개인의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나라 이야기라 나와는 큰 상관이 없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피해 받는 사람들이 있고,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전쟁이 아닌 개인이 눈에 보이는 순간 남일이 아니게 되는 것 같아요.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기부라도 하는 게 결국은 희망을 만드는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N 구독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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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의 81%가 아동에게 직접 지원되며 상세한 사업비와 내역을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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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대 회계법인을 통한 철저한 내 · 외부 감사를 실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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