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찢어진 옷 입고 다닌다고 애들이 놀려···”
10살 민주는 울다 지쳐 잠이 듭니다.
할머니는 민주가 깨지 않게, 조용히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최대한 티 안 나게 꿰매 봐야죠···. 당장 입을 게 이거밖에 없으니까.”
민주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지만,
초등학교 입학할 때 큰 맘먹고 장만한 겨울 외투를
아직도 그대로 입고 있습니다.
차례로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 엄마와 아빠. 그 상처는 고스란히, 남겨진 민주의 몫이 되었습니다.
엄마 없는 아이라는 놀림. 낡고 작아진 옷 입고 다닌다는 놀림 ···.
그보다 더 힘든 건 엄마에 대한 너무나 큰 그리움입니다.
“엄마는··· 안 보고 싶어요. 그냥 우리 할머니만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다시, 겨울이 닥쳤습니다.
지난 겨울, 가스비를 내지 못해 보일러 꺼진 차가운 방에서 그저 부둥켜안고 견뎠던 기억에, 민주와 할머니는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올 겨울, 몸과 마음 모두 두 배의 추위를 느껴야 하는 민주와 같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옷과 난방비를 선물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민주와 같은 국내 저소득층 위기가정 아이들에게 난방비와 겨울 의복을 포함한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월 3만원이면, 연간 한 명의 아이에게 한겨울 2달치 난방비 및 겨울 의복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이면, 연간 두 명의 아이에게 한겨울 3달치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