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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활짝 핀 “개나리 어린이공원”

캠페인 2018.09.19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오후, 도봉구 방학동의 개나리 어린이공원에 거꾸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6개월 전만 해도 동물들의 배설물과 깨진 술병으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찾아볼 수 없었던 공원이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도시 놀이터 개선사업으로 개나리 어린이공원이 지난 5월 새 단장을 했습니다. 개나리 어린이공원 개선에는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기금을 후원했습니다.



9월 14일에는 개나리 어린이공원의 100일잔치를 위해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마을 잔치답게 아이들은 떡메를 치기도 하고, 놀이마당에서 윷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만큼 즐거워 보입니다. 이렇게 개나리 어린이공원이 새 단장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을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리 어린이공원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어르신들이 술을 드시는 곳이었어요.” 놀세이버로 참여한 지기숙 씨는 예전의 개나리 어린이공원을 떠올리며 말했습니다. 놀세이버는 어린이공원 개선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공원을 관리하는 자발적인 지역 주민들의 모임입니다. "새로워진 개나리 어린이공원을 보니 아이를 한 명 더 낳았으면 좋겠어요.” 지기숙 씨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된 자녀들과 개나리 어린이공원에서 함께 놀 수 없어 아쉬운 마음까지 든다고 합니다.



"개똥이요!”

어린이디자인단으로 참여한 11살 김현중 어린이는 옛날 공원의 모습에 대해 바로 개똥 이야기를 했습니다. 옆에 있던 10살 신지욱 어린이는 바로 뒤이어 “개똥, 담배, 술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개나리 어린이공원의 옛날 모습입니다.



도봉구청에서는 개나리 어린이공원을 개선하는 일에 함께한 도봉 놀세이버와 어린이디자인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어린이디자인단은 자신들이 사용할 놀이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기존의 바닥 분수를 활용한 고래 분수, 긴 미끄럼틀, 넓은 네트,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두막공간이 바로 어린이디자인단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도봉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홍경 주무관은 "개나리 어린이공원이 다시 만들어지고 나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이 동네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곳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동네 주민은 아니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개나리 어린이공원 조성에 후원한 GSK의 직원들입니다. 직원들은 이번 100일잔치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행사 전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음료와 팝콘을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일일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했습니다.



GSK 고상원 과장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되는 사내 캠페인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기금 마련 달리기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좋은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기금이 사용되는 것을 보니까 앞으로 오렌지 유나이티드 활동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오렌지유나이티드 캠페인'은 전 세계 GSK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및 자원봉사 활동과 기업의 매칭 기부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GSK는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놀이환경 마련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 쪽에 잘 가꿔진 텃밭,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그네,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의 구석 구석에 여러 사람들의 애정이 듬뿍 묻어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개나리 어린이공원이 앞으로는 어린이들을 쑥쑥 자라게 할 것입니다. 


                       

 한국화(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  사진 김수현, 세이브더칠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