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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소녀의 자립성공기-③] 글로리아 (Children Lead the Way)
사람들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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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소녀의 자립성공기-③]

글로리아 (Children Lead the Way)



세이브더칠드런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박탈당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기술을 배우고 능력을 키워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사회적 자원에 접근하고 기회를 얻는데 남자아이들과는 다른 장애물을 겪기에 여자아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과 함께 자립에 성공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지금 소개합니다.




글로리아



케냐 라레 지역에 사는 17살 글로리아는 학비를 낼 수 없는 집안 형편과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님 때문에 초등학교를 중퇴해야만 했습니다.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글로리아는 돈을 벌 일거리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기술도 없는 글로리아는 농사일이나 미라나무를 줍는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일로 글로리아가 하루에 벌 수 있는 돈은 최대 150실링 (한화 약 2,300원)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또, 보호 장비도 없이 추위 속에서 일해야 했기에 종종 다치거나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싫었어요. 희망도 없고 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진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지역 아이들을 돕는 단체에서 일하는 이웃을 통해 글로리아는 세이브더칠드런의 ‘Children Lead the Way(CLW)’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로리아는 CLW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삶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글로리아는 CLW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저축 기술, 생활 기능, 아동 인권 등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 글로리아는 지역 재단사 아래서 수습으로 1년간 훈련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습 기간이 끝나고 현재 글로리아는 정규직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글로리아는 자신의 수입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것뿐 아니라 동생 두 명의 학비를 내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알고 있는 글로리아는 동생들이 학교를 빠지는 걸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글로리아는 또한 청년들이 자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청년 저축그룹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매번 300실링 (한화 약 5,000) 원에서 500실링 (한화 약 8,300원)을 저축하는 글로리아는 다음 선거 때 저축그룹의 대표가 되기 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CLW 프로그램은 제 자존감을 키우게 해줬고,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줬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제 직업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이제 기술이 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죠.”


그러나 이걸로 글로리아의 도전은 끝이 아닙니다. 글로리아는 언젠가 자신의 양복점을 시작해 가족을 더 잘 부양할 수 있는 수익을 버는 것을 꿈꿉니다. 자신의 과거보다 더 나은 상황에서 가족과 미래 자신의 아이들이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제 원칙은 그 누구도 제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거에요. 앞으로 제가 얻은 지식과 기술로 제 인생을 잘 계획해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거예요”



Children Lead the Way (CLW)


세이브더칠드런의 ‘Children Lead the Way’ 캠페인은 2011년부터 볼리비아, 케냐, 니카라과, 페루의 일하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시민이 되고 안전하고 괜찮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CLW 캠페인은 실용적인 기술 교육으로 여자아이들이 지속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거나 스스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로써 자율성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 때문에 학교에 가는 대신 가사나 농장일을 해야만 했던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배우고 옹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CLW는 여자아이들이 자기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과 교육에 접근하고 공동체와 지역 정부에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김도화(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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