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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싸이클론 시드르(Sidr) 피해지역 긴급구호
긴급구호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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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싸이클론 시드르(Sidr) 피해 막심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6시에 방글라데쉬를 강타한 열대 저기압 시드르(Sidr) 은 4급에 속하는 위험한 싸이클론입니다.

싸이클론은 선다르반의 쿠르나 경계선 안에 있는 하이론 포인트 지역을 가장 먼저 강타했습니다. 이곳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방글라데쉬를 후원하며 일하는 곳인 바리살 바로 옆 도시입니다. 추정으로는 쿠르나 주위의 17개의 지역들중, 쿠르나, 치타공, 그리고 바리살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3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위험지역에서 피난했습니다.

싸이클론은 처음 방글라데시를 강타했을때 충격으로 인하여 위력이 줄어들었지만, 그러나 변함없이 위험한 열대 저기압 싸이클론으로 남아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현지 보고에 의하면 싸이클론으로 인한 피해가 심한 곳, 곧 파투아칼리와 볼라같은 곳으로는 진입하기도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싸이클론은 1971년도의 볼라 싸이클론과 같은 규모였지만, 다행히도 경보가 빨리 울렸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이전 보다는 덜 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생활시설, 농작물, 기본 시설 ( 병원, 학교, 도로, 등등) 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자치 단체와 연계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피해상황이 보고된 지역은 현재 엄청난 빈곤, 즉 물과 음식, 정화 시스템, 그리고 의료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에는 정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몇백만명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른 자연재해에서도 다 그렇듯이, 아이들이 이번 싸이클론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은 집을 잃어버렸고, 이제 고아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가족과 친구를 잃기도 했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위한 집은 물론, 학교, 병원 대다수가 파괴되었다는 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회원국들은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영국,  덴마크,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를 주축으로 이번 싸이클론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각국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은 방글라데쉬의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싸이클론의 피해로 현재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지원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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