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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이버] 게임으로 만나보는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Hi5 캠페인
사람들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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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이버의 재기발랄한 캠페인 기행 - 국제개발팀

이 곳은 젊음의 거리,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5월 11일, 세이브더칠드런 영세이버 3기 국제개발팀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별히 영세이버가 세이브더칠드런의 귀여운 마스코트, 빨간 염소가 되어서 시민에게 다가갔습니다.


사진/ 캠페인 준비를 마치고 밝게 웃는 영세이버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알고 계신가요?
새천년개발목표는 2015년까지 2015년까지 빈곤을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적인 약속입니다. 총 8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진 새천년개발목표 중 5번째 항목은 영유아 사망률을 1/3로 감소하자는 전세계 공동의 약속입니다.

영세이버 국제개발팀의 Hi5 거리 캠페인은 채 5살이 되기도 전에 생명을 잃는 저개발국가의 아동을 지키고자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시민 여러분에게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이지요.

그럼 영세이버가 준비한 캠페인을 구경해볼까요?

1단계. 다트 게임으로 영유아 사망 문제가 심각한 국가를 알아보기!


사진/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배너와 국가별 아동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만든 다트 게임판      

영세이버가 준비한 Hi5 다트판입니다.
다트가 재미있어 보여서, 혹은 빨간 옷의 영세이버가 눈에 띄어서 발길을 멈추셨다구요?
그 순간 여러분은 Hi5 캠페인에 참여하시게 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사진/ 다트 게임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참여자                                                                            


사진/ 다트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여학생과 영세이버                                                                  

다트를 시원하게 던지고 나면 영세이버는 다트가 꽂힌 나라를 크게 외쳐줍니다.
그렇다면 다트판에 쓰여진 나라들은 어떤 나라일까요? 나라마다 왜 크기가 다를까요?


사진/ 영세이버에게 5세 미만 영유아가 주로 사망하는 나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여학생들           

“인구가 많은 나라인가요?”
“가난한 나라?”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영세이버가 친절하게 설명을 드립니다.
이 다트판은 각 나라가 5세 미만 영유아 사망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대로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5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이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을까요?

2단계. 낱말 퀴즈로 영유아 사망 원인 찾아보기!


사진/ 숨겨진 위기라 불리는 “영양실조”외에 아동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인 5가지가 적힌 퍼즐판) 

미녀 영세이버가 옆에 서 있는 낱말 퀴즈판에는 영유아 사망의 6가지 원인이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나요??
걱정마세요, 저희 영세이버가 힌트를 팍팍 드리니까요!


사진/ 영유아 사망원인 중 하나인 영양실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캠페인 참여자                         


사진/ 영유아 사망원인 중 하나인 말라리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캠페인 참여자들                      

어느새 캠페인에 빠져든 시민들, 하나씩 정답을 맞춰나갑니다.
영양실조와 폐렴, 설사 등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상상하며 금새 표정이 어두워지는 분이 참 많았습니다.

캠페인 참여자 인터뷰


우인선(왼쪽), 석은재(오른쪽) 씨

 

Q) 어떤 이유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길을 지나가다 영세이버가 하고 있는 빨간염소 머리띠를 보고 흥미가 생겨 참여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원래 관심을 갖고 있던 단체이기도 했고요. 홍대 앞에서 진행했던 도시락 캠페인이라든지
     지하철 역사 내에서 정기후원자를 모집하는 캠페인을 보고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저희 둘 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도 참여했어요. 연말에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후원금 영수증이 왔더라고요.
     그걸 받고 나서도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색달랐죠.

Q) 이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군요.
    이번 Hi5 캠페인에 참여하고 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예전부터 다양한 국제 이슈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놀러 나왔다가도 세이브더칠드런의 캠페인을 보니
     반갑고 기뻤습니다. 대학생들이 이렇게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좋아보여요. 파이팅!



3단계. 주사위를 던져 해결 방안 알아보기!


사진(위, 아래)/ 주사위를 던져 나온 영유아 사망 해결방법을 읽어보는 참여자들                              

3단계에서 주사위를 던지면 2단계에서 나온 6가지 영유아 사망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주사위 한 면에 하나씩 나옵니다. 예를 들어 영양실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염소를 보내주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고, 에이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요원을 교육해 질병 예방법을 알릴 수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자 인터뷰


박하늘 양(가운데)

Q) 어떻게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세이브더칠드런에 대해서는 미처 몰랐어요. 친구들이랑 길을 가다가 다트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영양실조나 말라리아 같은 병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가질래요.

Q) 이 캠페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저는 그 동안 봉사활동이라고는 분리수거 정도밖에 해본 적이 없는데요, 설사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이 세상에 있다는 걸 알고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영세이버 언니 오빠처럼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이 되고 싶어요!



4단계. 서명에 참여하기!


사진/ 서명지에 세계 정상에게 5세 미만 영유아를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서명을 남기고 있는 시민들                                                                                    

많은 분께서 영세이버의 Hi5 캠페인에 참여해 정성 어린 서명을 남겨주셨습니다. 서명에 참여하신 분들은 각국 정상이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실현시키는 데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유아 사망률 감소는 적절한 관심과 지원으로 충분히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죽어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약속을 꼭 지켜주세요”라고 적어주신 캠페인 참여자 여러분의 따뜻하고도 간곡한 서명이 저희 영세이버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캠페인 참여자 인터뷰


신종후 씨

Q) 평소에 국제개발 이슈 혹은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계셨나요?
A) 네. 이런 문제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고, 현재 저는 IT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늘 캠페인 부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빨간 색깔의
    화사함과 영세이버의 밝은 표정에 이끌려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제가 그동안 영세이버와 같은 활동을
    많이 해보지 않았던 것이 아쉬워지네요. 앞으로 좋은 취지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이브더칠드런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을 갖겠습니다.

Q) 저희에게 해 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마디 해주세요.
A) 최근 SNS에서 가장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있다면, 바로 ‘KONY 2012’라는
    동영상입니다. 이 짧은 동영상은 어린 아이들을 납치해 소녀·소년병을 만드는 범죄를 공론화해서 결국
    정부를 움직였습니다. 영세이버가 하고 있는 활동 역시 그 진정성을 잘 전달한다면 더 큰 포부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힘 내세요!


사진(위, 아래)/ 서명을 마치고 난 뒤 참여자들이 각자 자신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캠페인을 마칠 즈음 캠페인 활동을 한 영세이버가 모여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세이버 국제개발팀의 홍대 캠페인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빨간 풍선이 잘 어울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Hi5 캠페인, 저희를 만나면 반갑게 하이파이브 해 주세요!
서명 하나가 5세 미만의 어린 아동을 돕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_글: 영세이버3기 글쓰기미디어팀 최다솜
_사진: 영세이버3기 글쓰기미디어팀 김부천, 채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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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Hi5 캠페인은
'전 세계 아동의 다섯 번째 생일을 지켜주자'는 바람을 담아 세이브더칠드런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폐렴이나 설사, 영양실조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영유아의 사망을 막기 위해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현장에서는 마을 보건요원 확충, 영양실조 개선, 예방접종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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