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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일본 긴급구호 학교급식 지원 보고
긴급구호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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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일본 긴급구호 학교급식 지원 보고


      점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배고프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 미야기현(縣)의 4학년 여학생


지난 3월 11일 발생했던 일본 대지진은 오랜 세월 지진에 익숙했던 일본 국민조차 당혹스러워할 만큼 큰 피해를 불러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구호를 발령하고 피해지역의 아동을 위해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전 세계 많은 시민들은 이와 같은 구호활동에 따뜻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일본 긴급구호 모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피해지역 아동의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데 쓰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 1만 6,451명과 교직원 952명이 영양가 높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급식 지원 배경
지난 3월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일본 북동 해안지역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에서는 9,165명이 사망하고 4,71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해일이 쓸고 간 피해지역에서는 기반시설과 현(縣)정부 시설이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학교나 다른 교육시설 역시 그 피해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학교급식센터 역시 지진과 해일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4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했지만 급식센터가 재건되지 않아 많은 아동이 제대로 된 점심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현(縣)교육청은 세이브더칠드런에 학교 점심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역시 아동이 영양가 높은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됨에 따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학교급식 지원 내용
이에 따라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야기현(縣)의 이시노마키시(市)와 히가시-마쓰시마시(市) 학교에 점심을 제공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통해 지원된 후원금은 채소주스와 계란을 구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아동이 자라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단백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 급식에 매우 중요한 음식입니다.


사진/ 학교급식을 제공받고 기뻐하는 아동                                                               

학교급식을 지원받은 학교와 학생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시노마키시

    · 45개 초등학교
    · 21개 중학교
    · 2개 공립유치원
    · 아동 1만 2,444명과 교직원 952명                        

       히가시-마쓰시마시        

    · 11개 초등학교
    · 4개 중학교
    · 아동 4,007명 지원


일본 대지진의 피해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점심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 여러분 따뜻한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5년 간 세이브더칠드런은 일본에서 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일본 대지진 6개월,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활동 보고서 바로가기). 고통을 겪어야 했던 아동과 그 가족에게 힘을 실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 미야기현 4학년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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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아동 구호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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