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상황보고
- 2010년 7~8월에 걸쳐 일어난 홍수는 2,000만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고 즉각적인 긴급구호 대상자만 1,4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OCHA, 2011년 1월 집계)
- 1,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고 이 중 280만 명은 5세 미만 영유아였습니다. (UNICEF, 2010년 9월)
- 현재까지 2,946명이 홍수로 인해 부상을 당했고(NDMA, 2011년 1월), 최소 170만개의 집이 무너지거나 손상되었으며 약 83만 가구가 긴급 임시거처를 제공받았습니다. (OCHA, 2011년 1월)
- 홍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NDMA, 2010년 12월) 17만 명의 홍수피해주민들이 신드(Sindh), 키베르 파크툰크와(KPK: Khyber Pakhtunkhwa), 발로치스탄(Balochistan)의 임시 캠프장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12만 8,000명, 전체 75%) 신드 지역에 있습니다.
- 구호기관들은 70만 가구에 임시거처를 제공하였으나 이는 필요한 임시거처의 43%에 다다를 뿐입니다. 홍수영향지역의 약 60만 가구들은 아직도 적절한 거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 약 10,000개의 학교가 홍수로 파괴되어 최근 2,870여 개의 임시교육센터(TLC: Temporary Learning Center)가 세워졌습니다. 이를 통해 약 16만 8,000명의 어린이들이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가 정상운영 되지 않는 지역의 21만 2,200명 의 학생들이 임시교육센터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OCHA, 2011년 1월)
- 파키스탄의 학교 전체 중 5~6%는 홍수로 무너졌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150만~250만 명의 학생들의 피해를 의미합니다. (UNESCO, 2010년 9월)
- 약 10만 5,000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은 홍수의 영향으로 영양실조의 위협 아래 있습니다. (UNICEF, 2010년 9월)
- 신드지역에는 240만 명, 펀자브(Punjab)지역에 180만 명, 키베르 파크툰크와 지역에 120만 명, 그리고 발로치스탄 지역의 30만 명의 인구가 식량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들의 50% 이상은 홍수의 영향으로 식량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OCHA, 2011년 1월)
- 임산부들과 가임기 여성들 84만 명도 홍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Save the Children, 2010년 1월)
- 이번 홍수로 200개 이상의 병원과 진료소 역시 파괴되었습니다. (WHO, 2010년 8월)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 – 홍수 발생 6개월
-
교육
- 11만 4,200명 이상의 아동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 3,400명 이상의 부모 및 교사협회 회원들이 훈련받았습니다.
- 490 여 개의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
주거
- 임시 거주를 위한 물품들을 68만 3,800여 가구(75,000 가족)에 제공했습니다.
식수 및 위생
- 캠프장 및 마을 내 11만 7,54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WASH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
생계지원
- 약 28만 3,7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 소외지역 가구 및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품삯지원사업, 현금지원사업 진행 -
영양
- 35,000명 이상의 여성 및 아동이 영양프로그램을 접했습니다.
- 3,300여 명의 산모와 수유부가 지원받았습니다.
- 38,900명 이상의 6~59개월 아동과 27,000명의 산모 및 수유부가 보조급식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
보건
- 현재까지 세이브더칠드런은 72개의 보건소와 52개의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약 37만 8,386건의 방문이 있었으며 36,500건 이상은 출산 전 임산부의 방문이었습니다.
- 78,6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폐렴치료를 받았습니다. -
아동보호
- 196개의 아동친화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 13만 308명의 어린이들이 심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고 있는 국립여자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앞으로의 과제
거주지를 위한 해결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여전히 집을 잃고 텐트장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보호하는 일이며 임시 피난처 역시 영구적인 거주처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또, 농업영토의 손실 또한 당면한 주요 과제입니다. 전체 파키스탄 인구의 40%는 홍수 이전에도 식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펀자브(Punjab)와 신드(Sindh)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작지역의 피해는 매우 저조한 곡식수확량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농업에 의존하는 주요지역들의 생존에 타격을 입힐 것입니다.
급성호흡기감염(ARI: Acute Respiratory Infection), 뎅기열, 콜레라, 홍역과 같은 보건상의 문제도 있습니다. 또, 보건소와 같은 시설이 정상 운영되면 의료시설과 대상자에의 접근에 대한 문제도 대두될 수 있습니다.
교육체계의 복구 역시 중요한 문제 입니다. 학교를 재보수하고 교육기자재를 갖추며 교사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최우선적인 과제입니다. 교육의 질과 접근성, 학생 유지율에 대한 이슈 또한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 이후에 논의될 것입니다.
다리, 길, 관개망, 전기 탑, 배수로, 집 등 국가 기반시설의 파괴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복구와 재건을 요하고 있습니다.
아동, 여성,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 역시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장기적인 필요를 파악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지원은 파키스탄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필수적인 숲이나 하안식생(물가의 둔덕에 난 풀이나 나무 등의 식생), 맹그로브나 습지의 복구를 위한 노력도 필수적입니다.
사진/ 교육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
파키스탄 홍수 이전의 아동관련 수치
-
120만 명의 어린이들이 파키스탄 주요 도시의 거리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SPARC, 2009)
-
파키스탄 전체 인구 중 약 43%가(1억 8,000만 명) 15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SPARC, 2009)
-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설사와 폐렴으로 매년 저개발국 5세 미만 아동 400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설사병은 아동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25만 건의 사망과 어마어마한 수치의 질병발생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WHO, 2008)
-
파키스탄의 도시인구 중 50%는 빈민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카라치(Karachi) 지역에서만 600~800개의 판자촌이 있으며 이 곳에 사는 주민은 760만 명입니다. (전체 도시 인구는 1,510만 명) (World Bank, 2009)
-
파키스탄은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교육률을 보입니다. 남아시아지역 비취학 아동의 40%가 파키스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UNDP and Oxfam,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