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 임시학교 설립 및 아동친화적 공간 설치
긴급구호
2008.05.29
공유하기

지난 5월 12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의 대지진으로 인해
6만 8천여 명의 사망자와 36만 여명의 부상자, 그리고 1만 9천 여명의 실종자
(5월 28일 중국정부 공식통계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세이브더칠드런 조사)

중국정부는 지진발생 이후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고,
특별히 피해아동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피해지역 아동보호와 교육지원에 중점을 두고 현지 적십자 및 쓰촨성 여성연맹 등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며 피해지역 아동들이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극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일상생활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의료 및 위생물품과 같은 필수적인 긴급구호 공급물자를 배분하였고

onclick=popImage('2826623')
 

미안양(綿陽)과 더앙(德昻) 지역 내 교육당국과 협력하여
보호자가 있는 아동을 위한 임시학교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는 6세에서 12세까지의 교육을 담당하며 이와 관련해 200명의 신규교사를 훈련시키고
지진발생에 따른 과도기간을 위한 특별한 교과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며
특별 교과과정에는 사회심리적 안정을 위한 내용과 위생교육 관련 내용이 포함되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재민 6,688명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미엔주(綿竹) 체육관내에
어린이들이 보호하는 아동친화적공간(child friendly space)을 설치하여
300여명의 아동이 연령대에 따라(3세-6세, 6세-12세)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미엔주 내 3,000명의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는 또 다른 임시 피난소에 100명의 4세-12세 아동을 위한
아동친화적공간을 설치및 운영하는 사안에 대해 중국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onclick=popImage('5327939')
onclick=popImage('9022773')
<아동친화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 적십자와 협력하여 더앙 지역의
적십자 임시주거지 근처에도 아동친화적공간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 공간들은 정부로부터 물과 전기의 공급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할 것이며 차후에는 이러한 아동지원공간들이
임시학교 및 미취학아동을 위한 장소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족이 사망했거나 실종되어 보호자가 없는 아동을 위해서는
쓰촨성 여성연맹과 협력해 안전한 임시아동보호 센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일부 아동의 경우 가족들이 찾고 있을 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이 센터는 아동을 위한 숙식, 놀이활동,
교육 및 사회심리적 지원,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가족찾기를 위한 중심장소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중국 지진으로 학교를 잃은 아이들,
학교는 지진으로 무너졌지만, 소중히 간직한 희망만은 지켜낼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중국 현지 사업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스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후원하기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