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PM] 생애 첫 모자
사람들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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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4>가 시작된 지 4주 째 되는 날입니다.
시즌 4가 끝나는 2011년 3월 15일까지 주중 매일 오후 2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2와 시즌3에 참여해주신 모자 후원자님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

세상에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첫번째 모자.
다행히 꽤나 모자의 꼴을 갖추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가정·가사 시간에도 그리 좋은 점수를 받아보지 못했었고,
남자친구를 위해서도 그 흔한 목도리 한 번 떠준 적이 없던 제가
갑자기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충만해져서
키트를 두 개나 샀습니다.

계속되는 실수에 몇 번을 풀었다 다시 떴는 지 모릅니다.
그렇게 어찌 어찌 완성된 <생애 첫 모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모자라는 생각에 떠나보내기가 싫어져서
다 뜬지 한 달도 더 지난 지금에서야 떠나보냅니다.

내게도 생애 첫 모자이지만
말리의 한 아기에게도 생애 첫 모자가 될 것을 알기에...
말입니다.

모자 하나에 이렇게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하려합니다.




사진/ 생애 첫 모자를 떠서 보내주신 모자 후원자님의 사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4>2011 3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시즌3에 참여해주신 한 모자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분홍빛 신생아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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