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만나 보세요.
“기후위기 시대, 아동의 목소리를 울리다”… 세이브더칠드런,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 성료
2025. 9. 11.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빅플레이스에서 ‘2025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 본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선을 통과한 아동 및 보호자 250명이 함께했으며, 대회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의 연결성을 배우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는 아이들의 일상과 권리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아동권리의 문제”라며, “오늘 여러분이 보여줄 지혜와 용기는 우리 사회에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는 소중한 울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퀴즈대회 1부에서는 ‘레드벨 워크북’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다룬 25개 문항이 출제됐고, 2부 결선에서는 파리협정과 UN 아동권리협약에 관한 문제가 다뤄졌다. 최종 우승은 동성중학교 박주찬 아동이 차지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동 주도의 지역 실천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우수활동상 시상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이 수여됐다. 참가 아동들은 지난 7월부터 8월동안 지역의 기후문제를 검토하고 직접 대응 활동을 펼쳤으며, 결과물은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홈페이지 ‘어셈블 타임즈’(https://earthembletimes.sc.or.kr/save/times.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기후위기 아동권리 아동 참여 모임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운영진이 올해 중점 활동인 ‘지속가능경영 속 아동권리’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사업팀 유혜영팀장은 “세이브더칠드런 도전 레드벨은 아이들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며, “앞으로 도전 레드벨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