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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불가리 코리아,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 지원
2025. 7. 18.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탈리아 럭셔리 하이 주얼러 불가리(BVLGARI)와 지난 10일(목) 울산 신나는아동쉼터에서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불가리 코리아는 202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울산 지역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대상으로 쉼터 환경 개선, 문화 활동, 생필품 패키지, 차량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총 4억 1천만 원 규모의 후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불가리 코리아의 ‘힐링 라이드(Healing Ride)’ 일환으로, 학대피해아동쉼터에 7인승 카니발 차량을 지원해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함이다.
지원된 차량은 치료·심리상담 등 의료 기관 방문, 학교 통학, 문화체험 및 외부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며, 쉼터 입소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과 불가리 코리아 이정학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 신나는아동쉼터의 한 지도교사는 “그동안 노후한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아이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차량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쉼터를 회복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쉼터 아이들이 치료와 회복의 과정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주신 불가리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