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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최악 가뭄, 식량 부족 주민 1000만 명 달할 것”
보도자료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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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_세이브더칠드런 미디어팀 이나미    전화_02-6900-4482



“에티오피아 최악 가뭄, 식량 부족 주민 1000만 명 달할 것”


-에티오피아 정부 “50년 만의 최악 가뭄…아동 575만 명 이상 굶주릴 것” 전망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에티오피아 가뭄피해 구호활동에 총 60만 달러 지원 예정


2015.12.08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에티오피아 주민 1000만 명 이상이 식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에티오피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가뭄으로 인해 내년에는 아동 575만 명을 포함한 주민 1001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며 최소 40만 명의 아동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에티오피아 가뭄을 현재  ‘적색 경보’ 상태로 판단하고 자체 재난 등급 분류 단계 1등급 (Category 1, 1~4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으로 격상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29개 회원국 가운데 하나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기존 30만 달러 (한화 약 3억 5000만 원) 지원 이외에 긴급구호아동기금에 축적된 금액 중 3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에티오피아의 가뭄은 동시다발적인 가뭄과 홍수 피해를 동반한 ‘엘니뇨’가 원인으로, 이번 엘니뇨는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세계기상기구가 경고한 바 있다.


이번 가뭄은 아프리카 북동부 10개 국을 일컫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 지난 2011년 발생한 가뭄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며 내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엘니뇨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에티오피아는 올 한해 지난 1981년부터 2011년 평균의 절반도 못 미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2~3월 사이의 소(小)우기와 6~9월 사이 대(大)우기 모두 강우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올해 거둬들여야 할 작물 수확에 실패했다. 또한 내년 경작을 위한 종자 씨앗과 모종도 말라버려 향후 몇 년 간의 식량 확보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식량부족과 가뭄으로 가축도 영향을 입어 지난 8월 기준으로 가축 약 30만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에티오피아는 경제활동인구의 82%가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 피해는 굶주림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넘어서 주민들의 장기간의 생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엘니뇨의 특성 상, 조만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홍수로 인해 주민 21만 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1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에티오피아 가뭄피해지역 70% 해당하는 구역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142개 행정구역 가운데 101개 구역). 식량과 식수, 의약품 지원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생계를 잃은 주민들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인도적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존 그레햄 세이브더칠드런 에티오피아 국가사무소장은 “이번 가뭄은 5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긴급구호를 위한 비용이 총 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UN은 보고서를 통해 구호활동에 일찍 착수하는 것 만으로도 하루 8백만 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끝>



 첨부 _보도자료 전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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