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에서 만난 아이들 중에는 심리적 충격으로 말을 못하거나, 듣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국제 아동구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운영하는 ‘아동 친화 공간’에서 일하는 교사 사파 셰디파트 씨(24)는 “부모가 폭력에 희생당한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치유해주지 않으면 커서도 폭력을 되풀이하는 세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