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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산사상 수상자로 아프가니스탄과 나이지리아 조산사 선정
보도자료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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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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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담당: 세이브더칠드런 커뮤니케이션팀 박영의
전화 / 이메일: 02-6900-4467, 010-2721-5313/ youngui.park@s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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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국제조산사상 수상자로 아프가니스탄과 나이지리아 조산사 선정

- 한해 산모 35만8,000명, 신생아 330만 명 사망…대부분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
- 조산사, 모자 사망률 감소에 결정적 역할…조산사 양성, 보건시스템 지원으로 신생아 130만 명 살릴 수 있어
- 세 번째 조산사 시상식 열어…산모 및 신생아 생명 살린 공로 인정

(2011.06.20) 아프가니스탄과 나이지리아의 조산사가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 www.sc.or.kr)과 국제조산사연합(ICM: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Midwives)이 세 번째로 개최한 국제조산사 시상식에서 국제조산사상을 수상했다.

이 두 명의 여성은 19일 남아프리카 더반(Durban)에서 열린 국제조산사 시상식에 참석해 여성과 신생아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그들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조산사연합이 개최한 이 시상식은 보건의료시스템이 부족한 국가에서 신생아를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조산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한해 일어나는 35만 8,000명의 산모와 330만 명 신생아 사망의 대다수는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조산사들은 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수상자인 캐서린 오조(Catherine Ojo)는 나이지리아 북부 자리아(Zaria) 출신으로 아마드벨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Ahmadu Bello University Teaching Hospital)의 수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대부분 사망에 이르렀던 조산아들을 목격한 끝에 아동특별치료부서를 시작했다. 그녀는 신생아 치료와 소생법, 조산아에 대한 간단한 치료 방법(캥거루케어), 지역사회 기반의 신생아 치료, HIV의 모자간 전염 방지법 등에 대해 다른 조산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그녀는 또한 젊은 조산사들이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 상담자 역할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아동의 생명을 살리는 지속적인 헌신의 일환으로 신생아 치료법 향상을 위한 몇 건의 연구조사에도 함께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가속이 붙어 새천년개발목표(MDG) 4(영유아사망률 감소)와 5(모성건강 증진)에서도 진전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Saving Newborn Lives)을 이끌고 있는 조이 론(Joy Lawn) 박사는 출산은 어머니와 신생아 모두에게 있어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며 이 시상식은 생명을 살리는 데 있어 조산사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35만 명의 조산사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특히 아프리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어머니가 홀로 출산을 하지 않도록 마디나와 캐서린의 헌신에 함께해줄 더 많은 조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출산에 조산사가 참여하고 이들이 적합한 훈련을 받는 한편, 보건의료시스템이 지원해준다면 130만 명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생아의 죽음을 막을 수 있으며 임산부와 아동의 생존율 상승에 가속이 붙어 새천년개발목표(MDG) 4(영유아사망률 감소)와 5(모성건강 증진)에서도 진전을 볼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조산사에 대한 전세계적인 시상식을 개최한 것은 2002년 이후 이 번이 세 번째다. 이전 수상자는 남아프리카, 말라위, 에티오피아 출신이었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인 에브리원(EVERY ONE)과 신생아 살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상하며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는 후원을 통해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는 29회 조산사 회의에 참석해 트로피와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 북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학생이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조산사 과정의 일부로써 모형실습을 하고 있다. 18개월 동안의 이 과정은 여성들에게 이론과 실습교육을 제공하며 여성들은 근처 지역병원에서 폭넓은 실습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여성들은 다른 마을 출신으로, 교육을 수료한 뒤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임신과 분만 시 여성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산사로 일해야 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동 2만 2,000명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보건교육 워크샵을 제공해왔다. 


 

참고사항

• 전세계 모든 아동은 생존의 권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매일 수천 명의 아동이 불필요한 죽음을 맞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에브리원(EVERY ONE)은 이 부당한 죽음을 막고 아동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에서 확할 수 있다.

•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에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인 아프가니스탄은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매년 1만 8,000명의 산모와 7만 명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는다. 여성 11명 중 한 명이 임신이나 출산 중 사망하며 아동 다섯 명 중 한 명은 5세 이전에 목숨을 잃는다.

•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에서는 매년 신생아 25명이 사망해 아프리카대륙에서 신생아 사망률이 가장 높다.  전세계적으로는 4번째로 높은 신생아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북부의 여러 주에서는 출산의 90% 이상이 집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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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국가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아동권리옹호, 아동보호, 보건의료, 아동교육 및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 긴급구호 및 대북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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