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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8년 3월 16일 경향신문에 게재된 ‘두 얼굴의 미 구호단체’에 세이브더칠드런미국이 언급된 것과 관련한 설명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관리팀 해외결연 담당 |
경과진행 및 처리:
1998년 3월,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 (Chicago Tribune)는 미국 내 NGO들 (Save the Children, Childreach, Child International, Christian Children’s Fund 외)의 결연프로그램 관련 기획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하여 말리의 아동과 결연을 맺은 후원자에게 아동이 사망한 사실이 전달되지 않은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은 즉각 말리의 아동 사례 관리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전면 조사와 감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마을 → 말리 지역사무소 → 세이브더칠드런 말리 중앙사무소 →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으로 아동의 신상 변경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사망아동의 정보가 인력부족으로 늦게 파악되고 사무소로의 전달이 지연되거나, 같은 이름을 가진 다수의 아동이 존재함에 따라 정보의 혼선이나 오류가 발생하는 등 후원자에게 아동의 정보를 알리는 일이 신속 정확하게 이뤄지지 못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은 아동의 정보 관리에 대한 감사와 함께 후원금 운용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이브더칠드런의 결연후원금은 개별 아동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사회 프로그램 개발사업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후원금은 말리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정확히 집행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같은 오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강화하여 직원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직원과 현장 사무소의 숫자를 확대하고 사례관리 주기 및 보고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최근까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확인 결과,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에서는 그 이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