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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개막
보도자료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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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의_세이브더칠드런 육진영 미디어팀장____전화_02-6900-4467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개막 


- 세이브더칠드런,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 개최

- 양국 청소년 사진 84점 및 사진으로 나눈 대화 전시


2015. 02. 06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오늘부터 2월 18일(수)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57th갤러리'에서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지난해 4월 일어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을 포함한 단원고 학생 11명의 작품 44점과, 발발 4년을 눈앞에 둔 시리아 내전을 피해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 캠프에서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청소년 15명의 작품 40점 등 총 8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전 세계 재해와 분쟁의 현장에서 아동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H.E.A.R.T: Healing and Education through the Art(하트:예술을 통한 치유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양국 청소년의 사진 교류는 2013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자타리 난민촌에서 시리아 청소년에게 사진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아그네스 몬타나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한겨레신문 곽윤섭 사진기자가 재능기부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단원고 2학년 및 3학년 학생들에게 사진 수업을 진행했다.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는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청소년들이 이번 사진전시회를 위해 스스로 논의해 정한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주제로 촬영한 사진 전시다. 평범한 일상, 전쟁 또는 참사로 인해 잃어버린 것에 대한 그리움, 이루고 싶은 꿈 등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사진에 담았다. 각각의 사진마다 촬영한 청소년들의 사진 설명이 나와있어 사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하나는 그 동안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사진을 보고 감상과 느낀 점, 궁금한 것들을 나눈 교류이다. 각자 살고 있는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비슷한 또래 문화에 대한 놀라움, 사진에 대한 솔직한 감상이 담긴 양국 청소년의 사진을 통한 대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26일부터 5일간 직접 단원고를 찾아 이번 공동 전시회에 참여한 11명의 청소년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한 아그네스 몬타나리는, "시리아 청소년들과 단원고 아이들이 사진을 통해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특히 단원고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면서 이들이 자라온 문화나 경험한 일은 다르지만 사진에 담는 내용이나 방식에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진전시회를 준비하며 청소년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사진을 통해 교감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단원고-시리아 청소년들이 세상에 당당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이번 공동 사진전시회는 '사진'과 '교류'의 힘을 확인하고 청소년이 어른들의 해석이나 개입 없이 오롯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상세 안내

- 일정: 2015년 2월 6일 (금) ~ 2월 18일 (수) / 전시 기간 중 휴관 없음

- 장소: 57th 갤러리 (서울 종로구 율곡로 3길 17) 

- 관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 관람료: 없음(무료 관람) 


*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는 단원고 학생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으며, 생존학생 인터뷰 또한 지원하지 않습니다.



 첨부 _보도자료 전문, 사진전 내부 사진 2장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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