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동후원

[꿈] 을 포기하고
[가족] 을 돌보는
저는 가족돌봄청소년* 입니다

* 자신이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임에도 노령이나 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보호자의 부양 능력 상실
혹은 부재로 인해 실질적인 가계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

가족 돌봄청소년 돕기

제가 특별히 어른스럽고 착해서가 아니라
저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 돌보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아픔 때문에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꿈을 포기한

저는 ‘가족돌봄청소년’ 입니다.

# ‘아들’ 선우의 이야기

1급 지체장애인 부모님 사이에서
기적처럼 태어난 아들, 선우(13·가명).

활동보조사님이 퇴근하시면,
다음 날 아침까지 부모님을 돌보는 일은
오롯이 선우의 몫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우리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과 다르다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선우를 돕고 싶어요

“돈을 많이 벌면 엄마아빠를 더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집도 사드리고 휠체어도 최신형으로 바꾸고....”

세 가족 수급비로는 생계조차 잇기 힘들지만,
영양분이 부족해 손톱이 휘어지도록 식비를 아껴
선우의 학원비를 내어주는 부모님.

부모님의 그런 간절한 마음을 아는지,
선우는 경시대회에서 입상할 만큼 똑똑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해서 부모님이 나으면 엄마는 요리를 해주고 아빠는 잔소리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밤이면 물과 약을 챙겨
좁은 방, 부모님 사이에서 잠드는 선우.

당장의 학원비도, 조금 더 넓은 집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간절히 바라는 선우의 꿈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평범한 삶' 입니다.

선우를 돕고 싶어요

국내 가족돌봄청소년은 11∼18세 인구의 5∼8%인
18만4,000~29만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 2023)

일반청년 대비 우울감
7배 이상 높음
삶에 대한 불만족도
2배 이상 높음

가족돌봄청년은 일반청년 대비 우울감이 7배 이상 높았고,
삶에 대한 불만족도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2022 가족돌봄청년 실태조사)

가혹한 현실을 견디기에
아직은 너무 어린 청소년들.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거라지만,
기적적으로 아픈 가족이 나을 리도 없고,
갑자기 돈이 생겨 생활고가 해결될 일도 없습니다.

실제 가족돌봄청소년들의 말들

(세이브더칠드런, 가족돌봄사업 결과보고서 中)
  • “엄마가 저를 키우기 위해 일하다가 다치셨으니까, 저도 당연히 엄마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 “학교가 끝나면 아픈 아빠랑 동생을 돌보고, 과수원 일도 해야 해서 저를 위해 쓰는 시간은 사실 거의 없어요.”
  • “5년 후, 10년 후에도 우리 집 상황은 똑같지 않을까요?”
  • “동생들 다 재우고 혼자 새벽에 플래시를 켜고 공부해요. 그 시간이 하루 중 유일하게 저를 위한 시간이에요.”
  • “다른 애들처럼 평범하게 친구랑 놀고 학원 다니며 지내고 싶죠, 근데...”
  • “현실을 잊고 싶어서 하루 1시간 정도는 억지로 드라마라도 보려고 해요.”
가족돌봄청소년 돕기

가족돌봄은 단순히 개인의 가정사가 아니라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해
각 청소년들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함께 고민하고
매달 장학금과 사업종료 후 성장지원금을 통해 자립을 돕습니다.

  • 돌봄 돌봄 정보 공유
    돌봄 청소년 모임 주선
  • 생계 의료, 공과 등 생계비 지원
    급식, 학원 등 교육비 지원
  • 진로 소질 및 재능 개발
    진학 상담 및 진로체험
  • 정서 심리 검사, 상담 치료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저. 세이브더칠드런 덕에 이렇게 잘 자랐어요! 할머니를 돌보는 가족돌봄청소년 승아의 지원 후기 ♥

가족돌봄청소년 돕기

©copyright 세이브더칠드런 / 무단 전재와 배포를 금합니다.

선우를 돕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