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프간 아이들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Save the Children / 아프간의 한 피난민 정착지            



올해 5월 말부터 아프간 내 국내 피난민은 두 배 이상 증가해

무려 5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33만 명이 아동입니다.

지난달에만 약 7만 5천 명의 아이들이 집을 잃고
위험이 도사리는 길거리를 헤매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던 아프간은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아동 사상자가 더욱 증가하였습니다.


오랜 분쟁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코로나19 대유행이 겹치며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민간인 수는 무려 1,400만 여명.
이 중 3분의 1이 넘는 약 570만 명의 아동이 영양실조와 기아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UN인도주의업무조정국, 2018-2021 인도적 대응계획)


    @Save the Children / 한 아동이 집에 떨어진 로켓으로 인해 다친 손을 보여주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97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어온 
우리의 활동과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니아만디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 



작년 한 해에만 160만 명이 넘는 아프간 민간인을 지원해 온 세이브더칠드런

정세 악화로 힘겨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프간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500만 달러 (한화 약 290억원)규모의 모금과 긴급구호를 시작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이 중 50만 달러 (한화 약 6억원)를 즉시 지원키로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을 위해

생계지원, 교육, 보건 및 영양, 임시텐트와 침구류 등의 주거물품,

식량을 포함하여 생존에 필요한 기초 물품들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아프간 현지에서 약 900여 명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과 1,300여 명의 지역보건인력이

기존의 활동을 포함하여, 급변하는 상황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호활동은 아프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인 칸다하르를 시작으로,

점차 도움이 필요한 아프간 모든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가기 위해

직원 안전과 주변 정세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사업 지속 가능성 조사를 신속하고 면밀히 진행 중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긴 시간 고통 속에서 살아오고 있는 아프간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떤 관심과 작은 도움이라도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긴급구호 아동기금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재해에 대비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구호활동을 착수하기 위해 사전에 확보하는 기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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