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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급구호 결과보고
긴급구호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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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8.0 규모의 대지진은 지난 30년간 중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중 가장 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지진피해로 69,000명이 사망하고 37,50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1백만 명의 집이 파괴되고 진앙지와 인접한 지역의 건물 80%가 붕괴되었습니다. 피해지역 이재민들은 여전히 계속되는 여진과 도로, 댐, 통신 기반시설의 파손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 당시 쓰촨성과 인근 지역에서 7천여 채의 학교건물이 무너져 1만 여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190만 명 아동의 초중등 교육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팀은 지진이 발생한 지 48시간 이내에 쓰촨성에 급파되어 피해 상황을 파악하였고 피해조사 결과와 중국정부의 요청을 토대로 그 동안 중국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해온 아동보호, 교육, 보건, 재난위험 감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구호활동에 착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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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현지조사 결과, 차질 없는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수업 재개를 위한 중국정부의 노력이 비교적 신속히 이루어진 데 반해 언론 노출 빈도가 낮은 외딴 지역 초ㆍ중등학교의 수업재개를 위한 복구지원 및 미취학아동의 안전한 놀이공간을 위한 지원은 미비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러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 교육 및 아동보호에 주력한 긴급구호 및 2년간의 재해 복구사업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긴급구호 지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포괄적인 긴급구호 활동 중 외딴 지역의 초등학교 수업재개를 위해 필요한 칠판, 분필, 책상, 의자, 교재 등을 포함한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는데 쓰여졌고,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 노력을 통해 지진발생 이후 첫 3개월 동안 3-15세 사이의 65,536명의 지진 피해 아동이 질 높은 교육을 안전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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