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월 28일 을지로 하나은행 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대안 교육 프로젝트 “하나 Kids of Asia"의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하나 Kids of Asia'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의 아동이 이중 언어능력과 이중 문화배경을 가진 건강한 사회구성원,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사회의 문화 및 언어를 일방적으로 가르쳐온 기존의 지원프로그램과 달리 아버지,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아동들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양국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그 차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 교육,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습부진을 돕기 위한 한국어 및 일반 학습 지도, 외국인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법 강의와 한국어 교육, 정체성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다문화가정 문화통합 교육,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컨텐츠가 일대일 멘토링 활동과 토요학교 운영 등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 첫 지원 대상은 결혼이민자 가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한국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 22명을 대상으로 1기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이후 점차적으로 전국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그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하나 Kids of Asia 프로젝트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