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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평화회담을 향한 목소리, “아이들을 상대로 전쟁하지 말라”
- 아이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3만 2,347건의 서명 전달
사진/ 지난 20일 세이브더칠드런 제네바 옹호 사무소 총괄 책임자 아니타 베이 분더가르드(오른쪽)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왼쪽)에게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논의해달라는 3만 2,347건의 서명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0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22일 열리는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 3만 2,347건을 모아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이번 서명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9개국이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3,203건의 서명이 모였습니다.
회담이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명을 전달받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평화특사는 “시리아 내 평화 정착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아이들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이번 서명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 3월에 일어나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1만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 현재까지 요르단과 레바논, 이라크 등 시리아 이웃 국가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난민은 2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12만 여 명이 아동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서명 요청 사항 * 서명 참여 국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