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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이후 4년
긴급구호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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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2일 아이티에 재앙과 같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콜레라가 퍼졌습니다. 불안한 정치 상황과 부정부패, 미흡한 경제•사회 발달에 자연 재해가 겹치면서 아이티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인도적 위기 지역으로 떠올랐지만 이곳 주민 대부분은 가난하고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티 주민들은 연이은 위기를 극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당시 지진으로 집을 잃었던 사람은 150만 명이었지만 2014년 1월 현재는 이중 89%가 더 이상 피난 캠프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콜라라 발병도 크게 줄었습니다. 유행 초기에는 한 주에 1만 4,000건씩 발생했지만 현재는 한 주에 1,000건 미만으로 발생하여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사망률 또한 1%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콜레라가 발생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만성 질병으로 자리잡지 않아 콜라라 퇴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00만 명이 넘는 아이들과 성인에게 구호 및 복구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집을 잃은 가족에게 거처를 지원하고 보건서비스와 식수, 위생 시설을 제공했습니다. 학대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했고 학교가 다시 문을 열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아이티 사람들이 재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콜레라가 발병했을 때 세이브더칠드런은 병원에 의약품을 제공하고 콜레라 치료팀을 꾸리는 한편, 콜레라 예방 교육과 변기 시설 신축, 식수 제공 등 콜레라 예방 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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