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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을 물들인 빨간염소
- 박현웅 작가와 60명 학생들이 함께한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
지난 8월 30일 서울 창전동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1층 카페에서 작은 전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벽 한 켠을 가득 채운 주인공은 아프리카 가정의 생계수단이자 아이들에게 고단백 우유를 제공하는 빨간 염소.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빨간 염소들이 멋진 예술 작품으로 찾아왔습니다.
사진/ 지난 8월 30일 서울 창전동 세이브더칠드런 1층에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응원하는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 전시는 작가 박현웅·박영희 부부, 송지혜 씨와 자발적으로
모인 아동·청소년들이 그린 재능기부 작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벽에 걸린 작품은 미술작가 박현웅·박영희 부부와 송지혜 씨를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60 여 명이 그린 그림입니다. 박현웅·박영희 부부는 지난 ‘2012년 빨간염소 히어로 100色 전’에 아티스트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국제어린이마라톤과 월드키즈컬러링데이 등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벤트에서 어린이들의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활동해왔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박현웅 · 박영희 부부와 후배 작가 송지혜 씨가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잦은 가뭄과 식량 가격 상승으로 위기를 겪는 아프리카 지역의 빈곤 가정에 생계수단인 염소를 지원함으로써 아동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전시회에 참여한 60명의 작가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 이러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작품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전시회에는 어떤 그림이 나왔을까요? 이곳에서 살짝 보여드립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작가 박영희, 송지혜 씨. 이 작품은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를 총 지휘한
작가 박현웅·박영희 부부, 송지혜 씨가 공동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선화예술고등학교 권소정 양,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강동희 씨, 상암중학교 이재석, 김지혁, 정승우 군,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예진 양, 손유진양.
사진/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에 참여한 60여 명의 청소년이 그린 작품의 일부.
1. 최연희(상암중) 2. 조현민(서울예고) 3. 장은(선화예고) 4. 서예진(서울예고) 5. 김규원(서울예고)
6. 이서영(서울예고) 7. 김민지(정신여고) 8. 박경린(홍대부속여중) 9. 박종호(강화초)
10. 박미성(캐나다 로즈데일하이츠) 11. 김민진(논현초) 12. 최지우(서울예고)
사진/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를 참여한 작가 박현웅·박영희 부부.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는 서울 창전동 세이브더칠드런 1층 카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현웅 작가와 60명 학생들이 함께한 빨간염소 그리기 전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 서울 마포구 토정로 174 세이브더칠드런 1층 (▷ 찾아오시는 길)
빨간염소 그리기 재능기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