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난 3월, 아프리카 잠비아의 루프완야마(Lufwanyama) 지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결연 후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잠비아는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인구 59%가 빈곤선 이하로 생활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2년부터 잠비아 아동들을 위하여 영유아기 보호발달과 기초교육, 학교보건영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아동권리 옹호와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3월에 시작된 결연 후원은 이곳 아동들에게 잠비아를 넘어 더욱 큰 세상을 꿈꾸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 지구를 품을 잠비아 아동들에게 후원자님의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루프완야마 지역 무쿠투마 마을 영유아기발달센터 아동들

사진/ 영유아기 발달센터 아동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음악, 놀이 수업에 참여하고
안전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건강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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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는?
아프리카 중앙 남부에 자리잡은 잠비아는 북쪽으로 콩고, 서쪽으로는 앙골라, 남쪽으로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약 1,430만 주민이 사는 잠비아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지만 70여 부족이 살고 있어 다양한 부족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비아에는 구리와 주석, 망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지만 인구 과반수 이상이 옥수수와 사탕수수, 카사바 등을 재배하는 가난한 농부입니다. 특히 전체 인구의 약 13.5%가 AIDS/HIV 보균자여서 AIDS로 가족을 잃은 아동이 80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다 빈곤과 보건의료체계 미비 등의 문제로 1,000명의 아동 중 65명이 만 5세가 되기 이전에 사망할 만큼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곳입니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약 485km 떨어진 루프완야마 지역은 그 일대 코퍼벨트(copperbelt) 지역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와 학교,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이 가장 부족한 곳입니다. 이곳에 사는 약 8,500명 중 약 10%만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아동의 90%가 제때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는 하지만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은 53%에 그칩니다. 집에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중학교가 없는 경우도 많고 아동이 학교를 마치기 전부터 생계 전선에 나서야 할 만큼 가정이 가난한 집도 많기 때문입니다. |
*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연후원에 참여하시면 아프리카 말리와 에티오피아, 잠비아, 아시아 네팔과 방글라데시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아동과 그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