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Joe의 이야기② 동쪽으로 가다
사람들
2008.06.16
공유하기

킨샤사를 나와 콩고의 동쪽, 우리가 어린이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곳,
그리고 대부분의 분쟁이 일어났던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1998~2003년에 전쟁이 있었고, 여전히 분쟁과 폭력은 계속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렵지 않게 한 나라의 이쪽에서 다른 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생각할 겁니다.
그렇다면 좋으련만, 최근 고마(Goma)에서 비행기 사고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마지막 남은 항공회사가 국제 항공 블랙리스트에 올라버렸어요.
(네, 콩고라는 국가는 세계에서 비행기 사고에 관한 최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lign=left

<왼쪽>
킨샤사(수도, 서부에 위치)에서 900마일 떨어진
고마(동부, 콩고 분쟁의 중심지)로의 비행 

그러나 구조물자와 국제 구호원을 위해 사용되는 국경없는 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의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몇 군데를 들러 콩고에 도착하였습니다.(착륙하면 당신 옆에는 타르 위에 찌그러지고 부서진 비행기가 있을 거예요). 그러면 불쑥 르완다와의 경계 바로 옆에 와 있는 거죠.

르완다(Rwanda)는 킨샤사보다 5~6도 더 추운 곳으로, 마치 다른 나라 같아요. 더욱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고개를 돌리는 곳이면 어디든 더 많은 국인들(정부와 UN의 평화유지군)이 있죠.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고마에 도착했을 때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

황량하고 피폐된 경치를 상상했던 내 예상을 뒤엎었어요. 내가 도착하고 나서 곧 만났던 국제 사진기자는
그가 본 세계의 어떤 곳보다도 아름다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나도 그 말을 믿어요.


align=right



한쪽에는 키부호수(Lake Kivu), 다른 쪽에서는 거대한 화산(단지 이 곳의 재난을 덧붙이기 위함이지만, 2003년에 분화하여 고마의 많은 부분을 파괴시켰고, 여전히 사방에서 검은 화산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오른쪽>
고마에서 건너다 본 아름다운 키부호수

문뜩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네요.

 align=left

 

 

 

*조는 영국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에서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의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달 간, 이야기 나눔을 통해, 여러분들께~ 콩고에서 보내온 조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border=0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