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다문화팀「난민아동지원사업」
2011년 제1회 부모 워크숍 실시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난민 가정의 아동이 적절한 생활수준, 안정된 주거지, 충분한 영양 섭취 및 기본적인 보건서비스 등을 보장 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난민가정에 보육료와 생활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난민 부모의 자녀 양육법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부모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4월에는 사단법인 '피난처'와 함께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님들과 '난민아동의 정체성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모님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난민 가정 아동의 이중문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자녀 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사진/ 2011년 4월 22일에 열린 난민아동부모 워크숍(Workshop for Parents of Refugee Children)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난민 가정이 생계뿐 아니라 사회적 지원체제의 도움 없이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난민 가정의 아동은 이중 문화권에서 살아가면서 정체성 혼란, 언어 및 문화 적응의 문제, 교육 기회 부족, 국적 취득의 어려움 등 차별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난민 가정의 아동이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동시에 아동들이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옹호 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