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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어린이 지진 일년 후: 기로에 서있는 아이티(Haiti 1 year on report)
긴급구호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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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 1년 후 아이티

1년 후의 아이티: 여전한 비상사태
2011년 1월 12일은 23만여 명이 사망, 40만 가구를 파괴시키고 200만 명의 주민을 노숙자로 만들어버린 지진이 발생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입니다. 현재 1백만 명 이상이 여전히 텐트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0만 명은 어린이 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복구활동을 무력화시키고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콜레라가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콜레라 발생으로 인해 복구활동이 되어야 할 대응들은 여전히 긴급구호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진척은 더딥니다. 그러나 세이브더칠드런은 수많은 성과를 목격해 왔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아이티 정부의 통솔력이 있다면 아이티는 더 굳건하고 나은 국가를 재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국가 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에서 32년 동안 활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아이티 어린이를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아이티의 복구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마라톤이죠. 혹은 철인3종 경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게리 셰이/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사업장 총괄책임자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지난 1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은 87만 여명의 아이티 주민들의 생명과 필수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진척은 더디지만 몇몇 성과는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다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임산부나 산모들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계활동도 서서히 복구되고 있습니다. 더 밝은 미래로의 길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아이티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보건 및 영양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모 및 영유아의 영양을 최우선시 하며 모유수유를 권장해 왔습니다. 모유수유야말로 아기의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이비텐트’를 설치하여 여성들이 서로 지원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80개의 의료시설이 건축되거나 복원되었습니다.
- 약 230,000 명이 세이브더칠드런 의료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 그 중 18,000 여건은 산전치료를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 17,500여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홍역예방주사를 놓았습니다.
- 23만 명 이상의 여성 및 어린이들이 영양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 27,000 여명의 여성들이 모유수유지원그룹에 참여했습니다.

교육
세이브더칠드런은 270여 학교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45,000 여명의 어린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45,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임시안전학교에 등록했습니다.
- 2,300여 명의 교사들이 훈련 받았습니다.
- 38,500여 개의 어린이 학교키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재해위험경감
우리는 지진이 일어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어요. 학생들은 먼저 머리를 감싸야 하죠. 실내에 있을 경우 딱딱한 탁자 밑으로 숨거나 쿠션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 로제 아벨라/아벨라 학교 교장

혁신적인 건축방법
아벨라 학교는 지진이나 허리케인에 저항력 있는 건물로 지어졌으며 이는 세이브더칠드런에 의해 최초로 지어진 규격화된 건물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 전역에 이러한 학교건물 30개를 더 건설할 계획입니다.


콜레라: 구호를 위한 노력

아이티는 1960년대 이후로 콜레라가 발생한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면역력이 없으며 콜레라 전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위생설비 및 교육 강화는 구호활동의 핵심입니다.

UN에 따르면 콜레라 감염은 잠재적으로 65만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2008~9년에 발생한 짐바브웨 콜레라의 6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아이티 전체 인구의 6.5%가 감염되는 꼴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포르토프랭스, 레오간, 자크메, 마이싸데 등지에서 콜레라치료소(CTUs)를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16곳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팀은 아이티 임시 캠프장 및 슬럼가에 진입하여 콜레라의 전염경로, 손씻기 및 깨끗한 물 섭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347,800여 명의 주민들은 이미 깨끗한 물과 화장실을 제공받았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60만 명의 사람들이 도움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4일 기준:
- 2,120명이 콜레라로 사망함
- 44,15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93,200명이 콜레라를 앓은 경험이 있음


세이브더칠드런의 향후계획

향후 5년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래의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 아이티 가장 취약한 지역 1백만 명(전체 인구의 10%)에 접근하여 활동할 것입니다. 
- 아이티 마을들을 재건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어린이들의 요구가 최우선시 되도록 할 것입니다.
- 각 지역사회의 협조를 요청하여 양질의 교육에 접근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 영유아 및 산모사망률을 낮출 것입니다.
- 아동노동을 포함한 아동학대 및 방임의 위험을 줄일 것입니다.
- 더 나은 아이티 재건을 위한 1억7천5백만~2억 달러(2,000~2,300억원)의 자금을 모금할 것입니다.


첨부파일:
[한글]SC_아이티지진1년보고서.pdf
[영문]SC_Haiti_1_year_on_repor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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