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4>가 시작된 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시즌 4가 끝나는 2011년 3월 15일까지 주중 매일 오후 2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2와 시즌3에 참여해주신 모자 후원자님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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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끄럽게도 남을 돕는 일에는 굉장히 인색한 못난 인간입니다.
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난데......'라고
혹은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한꺼번에 돕지 뭐'라고 생각하던 바보같은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결혼 5년째 되는 올해 아기가 생겼습니다.
심한 입덧 탓에 직장도 그만둬야 했지만 원망보다는
나같은 엄마 만난 덕에 쫄쫄굶는 우리 아가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제서야, 없어서 못 먹는 아이들, 엄마들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힘들게 낳은 아기를 잃는 엄마들 맘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작지만 조금씩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모자를 뜨면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삐뚤한 못생긴 모자가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더군요.
없는 솜씨 대신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보냅니다.
아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엄마들이 힘내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흔쾌히 동참을 약속하던 예비 아빠의 게으름으로 성질 급한 제가 다 완성했습니다.
예비 아빠 왈 '저는 마음만 세배로 듬뿍 넣어 보냅니다'랍니다.
다음에는 주리를 틀어서라도 꼭 완성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아기가 생기고나서 아기를 잃는 엄마 마음을 헤아리게 되셨다는 진솔한 모자 후원자님의 사연과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캠페인을 지지하는 손바닥 그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4>는 2011년 3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시즌3에 참여해주신 한 모자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단추 방울 신생아 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