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Rain Is Coming : How Songs Can Help Save Babies' Lives
Save the Children communicates lifesaving health messages to Haitian mothers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현지시각 2010년 2월 16일)
빈곤에 시달리던 아이티에 아이티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하여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입은 지 오래지 않아 이번엔 우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은 생명을 살리는 보건∙영양에 관련된 메시지를 크레욜어 노래로 만들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파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보내는 이 노래는 모유수유, 영양섭취, 손 씻기 등 신생아와 자녀를 질병과 영양실조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 the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의 지원과 아이티 보건당국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아이티의 아동 및 지역사회와 함께 작업을 시작했으며, 크레욜어로 만들어진 공익광고 형식의 노래입니다. 노래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방송되며, 국제 방송사를 통해 크레욜어로 서비스됩니다.
아이티는 이제 곧 우기를 맞게 됩니다. 우기로 인해 곳곳에 고여있는 썩은 물과 취약한 위생시설이 영∙유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말라이아와 설사병이 전염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라고 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긴급구호팀 보건∙영양 담당 캐서린 볼즈(Katharyn Bolles)는 전합니다.
말라리아와 설사병과 같은 질병들은 쉽게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시캠프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이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로 된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TV나 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접합니다. 게다가 음악을 듣는 데 있어 라디오 만한 것도 없죠.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사람들은 주파수와 사연을 적어둡니다. 우리는 이것이 신생아와 영아의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송을 내보내면 내일 한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캐서린은 말합니다.
3월 중순에서 말 경 시작되는 우기는 수인성 질병과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이 전염되는 위협을 안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사업국의 이동보건의료팀은 이미 지진피해지역 곳곳의 환자들을 진료하며 설사병, 말라리아, 호흡기 질환 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은 캠프 내 발병 상태, 아동과 임산부의 상태를 확인하며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미리 특정 약품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또한 산파와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약 170명의 보건사가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위생∙영양 및 기타 보건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한 임시대피소의 난민들을 위해 위생시설을 개∙보수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신처 구호물자 수혜 대상자 수를 7만여 가정 이상으로 확대하여 다음 주에 배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약 1만 2,000명의 난민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급수지와 샤워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건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생계유지 활동의 일환으로 캠프 주변을 청소하는 일꾼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0년 동안 아이티의 아동과 가정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난민의 수는 약 47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함께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