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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남편을 잃은 임신 8개월의 멜랑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긴급구호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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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 사마(Mealain Sama) 이야기


멜랑은(Mealain, 26세) 임신한 지 8개월이 되었습니다. 멜랑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동진료소가 있는 국립극장 근처의 공원에서 피신처도 없이 그저 얇은 천 위에서 잠을 잡니다.

제 마음 속의 여러 생각들로 저는 울음을 멈출 수가 없어요. 저는 이 곳에서 완전 혼자랍니다. 제 남편인 레이몬드는 지진 때문에 사망했어요. 그를 생각할 때마다 저는 너무 슬퍼져요. 그는 이제 30살일 뿐이었는데……
우리는 7년을 함께했어요.

제가 우는 건 슬프고 비통한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제 생명을 구해주신 것 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저의 아기 때문에 저를 살려두셨죠. 이 아기는 저의 첫 자식인데 아버지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없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저는 캠프장 내의 세이브더칠드런 진료소에서 의사선생님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혈압상태는 괜찮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제 발을 붓게 하는 박테리아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전반적으로 저의 건강상태는 괜찮으시다면서요.

저는 지방에서 저의 고모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이제 출산을 앞두고 다시 고모에게 되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는 데 드는 버스차비를 어떻게 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일 포르토프랭스를 떠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짐을 꾸릴 텐데…… 비록 제 삶이 힘든 것들 투성이라도 저는 하루하루 버텨나갈 수 밖에 없답니다. 지금 저는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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