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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찾은 기후위기 해법 정책제안으로… 세이브더칠드런,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라운드테이블’ 개최
보도자료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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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찾은  기후위기  해법  정책제안으로…  세이브더칠드런,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라운드테이블’  개최



2026.09.22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박지혜, 국회의원 서왕진과 공동으로 ‘2026 도전 레드벨 국회 라운드테이블: 전국 아동이 제안하는 기후정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9개 지역 라운드테이블을 거쳐 선정된 지역 대표 아동 12명이 발표자로 나서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서 직접 발견하고 조사한 기후위기 문제와 해결을 위한 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 올해 도전 레드벨에는 전국 3,100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은 지역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조사하고 캠페인, 설문조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직접 진행한 뒤 이를 정책제안으로 발전시켰다.

 

제안된 정책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스마트 그늘길 조성 ▲제주 지하수 고갈에 대응한 학교 빗물저금통 확대 ▲버려지는 전력을 기후대응 연구에 활용하는 울산형 플로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의제를 담았다.

 

이번 국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아동이 정책을 직접 제안할 뿐 아니라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전국 우수 레드벨 액션 크루 소속 아동과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운영진으로 구성된 아동심사위원은 12명의 정책제안을 직접 듣고 지역에서 경험한 문제를 실제로 반영했는지,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연결했는지 등을 평가하고, 성인 심사위원과 함께 우수 정책제안을 선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제주 지역의 임채은 아동이 제안한 [제주의 생명수, 빗물저금통으로 우리가 지켜요!]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전북 지역의 구하윤 아동이 제안한 [재활용품 교환기를 설치해 재활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세요!]에,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은 경기 지역의 정라은 아동이 제안한 [옥길동 내의 금속 놀이기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주세요!]에 수여됐다.

 

정책제안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 온 ‘레드벨 액션’ 우수활동크루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8월까지 도전 레드벨에 참여한 아동은 자신들이 실천한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아동이 직접 만드는 기후신문 ‘어셈블 타임즈’ 형태로 기록해 제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주도성∙지역사회와의 연계∙기후위기와 아동권리의 연결 등을 종합해 우수활동크루를 선정하고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및 시∙도교육청 교육감상 등을 수여했다.

 

우수활동크루로 선정된 경남 봉덕그린리더는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점을 대상으로 수거함 설치 서명 활동을 진행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광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는 통학로∙놀이터∙공원 등을 조사해 기후위기로 인한 불편과 위험, 필요한 변화를 담은 ‘우리동네 기후위기 의제지도’를 제작하는 등 아동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캠페인과 주민 의견 수렴, 정책 전달까지 이어가며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냈다.

 

박지혜 국회의원은 “아동들이 직접 행동한 경험에서 나온 정책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아동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검토되고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왕진 국회의원은 “전국 아동 기후정책 공동요구안이 일회성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살피겠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기후위기는 아동의 건강과 안전, 교육과 놀이, 미래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아동권리의 문제”라며 “전국 아동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행동한 경험이 국회 정책제안으로 이어진 만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과 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국회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안된 정책과 전국 각 지역의 아동 의견을 종합해 ‘아동 기후정책 공동요구안’으로 발전시키고,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에 정책 검토와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COP31을 비롯한 국내외 기후정책 논의에서도 아동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옹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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