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만나 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3,044명 참여한 ‘도전 레드벨’ 본선 개최… 아동 주도 기후행동 이어가
2026.08.03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0일 대전 TJB 공개홀에서 ‘2026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도전 레드벨’ 전국 퀴즈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크루별 자체예선과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아동 120명이 참가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 기후정의, 아동권리,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아동 참여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겨뤘다.
세이브더칠드런의 2025년 기후위기 인식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96% 이상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으며, 62%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참여 경험은 34%에 그쳤으며,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정보 부족, 시간부족, 성인 중심의 활동 구조 등이 꼽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는 아동권리의 위기라는 문제의식 아래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전국 단위 아동 참여형 기후행동 사업 ‘도전 레드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개 지역에서 총 3,044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130개 크루는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활동인 ‘레드벨 액션’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 자원순환,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속 아동권리 보장, 기후적응, 아동 참여권 확대 등 지역에서 체감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캠페인, 환경개선 활동, 인식조사,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전 레드벨은 퀴즈대회를 비롯해 학습부터 실천, 정책 제안까지 이어진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참여 아동 모두에게 레드벨 워크북과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기후위기와 아동권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 아동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예선과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고, 상위 10명이 파이널 라운드에 올랐다.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도봉우키환경수호대 크루의 박선유 아동이 수상했으며,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세이브더칠드런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기후위기는 아동권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아동은 보호의 대상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도전 레드벨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사회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레드벨 지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아동들이 레드벨 액션 과정에서 발굴한 지역 기후위기 문제와 해결방안을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고 지역별 대표 의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1일에는 국회에서 ‘레드벨 국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지역 대표 아동들이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후위기 정책을 논의∙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발굴된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의제를 공유하고 우수 정책 제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