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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1년… 세이브더칠드런, 산불 피해 아동 일상 회복 지원 지속
보도자료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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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1년…  세이브더칠드런,  산불  피해  아동  일상  회복  지원  지속



2026.04.09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당시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경북을 비롯한 경남, 울산 일대까지 큰 피해를 남겼다. 지역 주민들의 삶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아동과 가정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산불 발생 당시 26명이 사망하고 약 3만 7천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통신, 철도 운영이 중단되는 등 주민 생활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이어졌다. 경북 영덕군에서는 약 900여 채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피해 가구 가운데 아동이 포함된 가정도 다수 확인됐다. 대피소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은 낯선 환경과 불안 속에서 지내야 했고, 일부 아동은 산불 이후 불안과 악몽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지역 아동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초기 긴급 대응 단계에서는 대피 아동과 시설을 대상으로 생수, 간식, 위생용품, 의류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원 규모를 확대해 피해 아동 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생활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전소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매월 일상 생계비를 지원하며 장기적인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재난 이후 아동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와 협력해 재난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대응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실제 지원을 받은 한 아동은 “산불이 나고 집이 다 타서 사라졌는데, 이렇게 다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가정 보호자는 “지원금뿐만 아니라 연락도 주시고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 주어 큰 힘이 됐고, 재난이 다시 생기면 안 되겠지만, 혹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이런 사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재난은 순간적으로 발생하지만 아이들의 회복에는 오랜 시간과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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